|
| 즐겨찾기+ |
최종편집:2026-05-04 오전 09:42:43 |
|
|
|
|
|
성숙한 시민의식은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10월 03일
 |  | | | ↑↑ 전종갑 / 안흥면 성산리 | | ⓒ 횡성신문 | 얼마 전 매스컴을 통해 횡성군에서 민선4기의 정책이자 군민정신운동으로 추진했던 미래청정법인횡성 운동을 전면 중지하고, 이와 관련된 추진체제와 관련 홍보물을 정비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본 운동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추진위원으로 적극 참여했던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미래청정법인횡성 운동은 우리 고장의 주인은 바로 이곳에 터전을 잡고 살고 있는 지역주민이라는 데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지역사회 곳곳에 만연된 발전 저해요소를 정신운동으로 극복하고 자율적인 향토사랑 실천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나가자”는 주민 스스로의 참여운동인 것이다.
물론 민선4기 횡성군수의 군정철학이 바탕이 되어 군정정책으로 발전되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다분히 관 주도적인 성격이 강했다. 정책을 보다 빨리 주민에게 전파시키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읍면단위 마을단위 추진위원회도 구성되었고 각종행사시 실천결의문 낭독도 의무화하였다.
처음엔 관 주도로 시작된 운동이었지만 점차 주민들 스스로가 실천하고 참여하는 자율운동으로 발전했다. 초등학교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법과 질서 준수하기, 책임과 의무 다하기, 자연과 환경 지키고 가꾸기, 친절과 봉사생활화, 건전한 생활양식 실천의 5대 과제를 술술 외우고 행동으로 실천하였다.
주민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언제나 미래청정법인횡성이 화두가 되었고 스스로 실천과제를 정해서 하나씩 하나씩 실천했다. 크고 작은 각종 행사에서는 깔끔한 행사질서와 행사 후 뒷정리까지 누구할 것 없이 앞장섰고 술 취하고 욕설하고 인상 찌푸릴만한 모습은 자취를 감추었다.
거리에 나서면 담배꽁초 버리기가 미안했고, 회의나 모임시간에 늦고도 당당해 하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어르신들은 골목의 담배꽁초를 주우시며 모범이 되셨고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쓰레기를 주웠다. 많은 주민들이 자원봉사에 앞장섰고 마을 사람들은 회관에 모여서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았다.
이렇게 추진했던 운동이 바로 미래청정법인횡성 이었다. 내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며 우리스스로의 힘으로 새로운 가치와 희망을 만들어 가자는 5만 횡성군민의 자율실천운동이었던 것이다.
민선4기에 횡성군은 수많은 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되었고 정부가 인증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안전도시로 생생도시로 발전해 왔으며 “기업하기좋은고장”으로 성장하였다.
또한 감소세를 계속하던 군 인구도 소폭이지만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살기좋은 고장 횡성”의 이미지로 그 가치가 더욱 높여졌다.
이러한 변화와 발전에는 성숙한 군민의식이라는 미래청정법인횡성의 정신이 발전의 근간이 되었고 성장의 바탕이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래서 횡성군이 민선5기 군정을 출범하면서 미래청정법인횡성 운동을 중단한 것은 실로 안타까운 대목이다.
물론 운동의 지속추진 여부를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른 조치였다고는 하나, 언론에 발표된 횡성군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주민 인지도와 이해도는 71%로 앞도적으로 높고, 주민의식변화 기여여부도 긍정적인 답변이 우세했다. 다만 지속적인 여부가 2%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부정적인 의견이 높다고 하여 시책의 중지가 군민여론이라고 판단한다는 것은 분명 석연찮은 부분이다.
물론 자치단체장이 바뀌어서 군정의 기조나 정책의 변화는 당연한 것이다. 새로운 단체장의 군정철학에 맞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전임 단체장의 정책이라도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라면 과감하게 수용하고 지속적으로 추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미래청정법인횡성은 지난 군정의 정책이었기 이전에 이미 횡성군의 브랜드로 각인되고 잘 알려진 귀중한 무형의 자산이다.
새롭게 지역의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알리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잘 알려진 브랜드를 없애고 그 흔적을 지우려는 것은 예산의 낭비와 함께 무형의 자산을 사장시키는 실로 손해가 막심한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미래청정법인횡성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운동의 참뜻과 함께 잘 알려진 브랜드가 사장되는 것이 안타까운 것이다.
그리고 이 운동의 진정한 의미와 함께 성숙한 시민의식의 함양을 위한 노력은 결코 중단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야 말로 지역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힘이 되기 때문이다.
전종갑 (안흥면 성산리)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10월 03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
방문자수
|
|
어제 방문자 수 : 19,514 |
|
오늘 방문자 수 : 25,244 |
|
총 방문자 수 : 32,250,930 |
|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11, 2층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