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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에 구색 맞추려고 군수 뽑았나 ?

행사장에 군수참석 안 한다고 불평하지 말아야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1월 01일
지난 한달 간, 횡성군수는 토요일ㆍ일요일 없이 하루 평균 2개의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군수를 초청한 행사 가운데 2분의 1을 불참한 결과인데도 그같이 나타났다. 이에 이동시간을 포함, 건당 평균 소요시간이 60분 정도 되니 매일 2시간 이상을 행사장 혹은 차안에 머무른 것이다.

할 일 많고 갈길 바쁜 횡성군의 최고 책임자가 체육대회나 사회단체 행사, 면단위 행사에 참석하느라 허구한날 집무실을 비우게 되는 것은 안될 말이다.

횡성군은 타 자치단체보다도 전국단위나 도단위 체육행사가 월등하게 많은 편이어서 군수의 행사장 참석이 업무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선거 직후라는 점을 감안하고, 소소한 군정은 이른 새벽부터 처리하는 군수의 평소 부지런함을 높이 사더라도, 행사 들러리용으로 쓸려고 군수를 뽑았나 하는 허탈감은 지워지지 않는다. 요즘 지역에서는 전임 군수는 우리 행사에 참석을 했는데, 이번 군수는 선거 때 지지를 달리한 사람이 많아 행사에 참석을 하지 않은 것 같다는 등, 군수의 지역행사 참석여부를 놓고도 말들이 많다고 한다.

지역의 각종 행사에 군수의 참석여부를 놓고 지나치게 예민한 주최측의 입장도 물론 있다.

지난번 회장이 주최한 행사에는 군수가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는데, 이번에 회장이 바뀌어 행사를 주최했는데 군수가 참석을 하지 않으면 이번 회장이 무능해서 군수가 우리행사에 참석을 안했느니, 회장이 현 군수와 사이가 안좋아서 참석을 안했느니 등 각종 말들이 무성하다는 것. 그러나 두말 할 것도 없이 군수가 불필요하게 행사장 참석을 이유로 집무실을 비우는 것은 군정의 공백으로 이어지고, 군정의 공백은 군민 모두에게 불이익이 된다.

따라서 군민 모두에게 불이익을 끼치고 있는 이러한 관행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이에 횡성군은 군수의 행사참석가능 범위를 명문화해야 한다. 일정요건 이상의 행사로 군수의 참석을 제한하는 조치만으로도 군정 공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더불어 행사 성격이나 규모에 따라 부군수, 읍ㆍ면장, 실ㆍ과ㆍ소장 등이 군을 대표해 참석하는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행사를 치르는 단체와 지역주민의 이해와 각성도 수반되어야 한다. 꼭 군수 및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야 행사의 모양을 갖춘다는 생각은 일종의 허례허식에 불과함을 깨달아야 한다. 오순도순 서로 담소나 나누면 될 자리에도 줄줄이 축사나 환영사 따위를 늘어놓아 참석자들의 진을 빼는 꼴불견도 이제는 사라졌으면 한다.

또한 군수가 한가하게 지역의 각종 행사나 찾아다닌다면 횡성군의 발전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선출한 군수가 군정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풍토가 정착되어야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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