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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최고 (57) - 횡성읍 모평리

섬강하류에 자리잡은 40여가구 100여 주민들, 비행기 소음으로 상당한 피해 호소
고령화마을로 주로 논농사에 의존하고 있으나, 각종 규제로 불이익 대책마련 절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03일
↑↑ 허만갑 이장
ⓒ 횡성신문
횡성읍 모평리는 원주시 호저면 광격리와 경계마을로 섬강하류에 자리잡고 있으며, 40여 가구에 100여명의 주민이 허만갑 이장을 중심으로 주로 논농사에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다. 모평리는 마을 앞 비행장과 섬강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인해 횡성읍에서는 가장 오지마을로서 횡성읍에서 원주방향으로 5분정도 가다가 묵계리 마을을 지나 성남교를 건너 좌회전하여 3분정도 내려가면 모평리 마을이다.


■ 마을유래

횡성읍 모평리(이장 허만갑)는 본래 횡성군 청룡면의 지역으로 섬강가에 띠가 많은 벌판에 마을이 있었으므로 띠벌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모평리라 하여 군내(횡성)면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고, 띳들은 모평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예전에 띠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 횡성신문
또 맞바우는 아랫말에 있는 바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바위가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바위가 땅에 많이 묻혀 있는데 묻히지 않을 때 바위를 두드리면 소리가 났으며, 이 바위 밑에 금붕어가 산다고 하여 마을사람들은 바위 위에 불을 피우지 않았다고 한다.

ⓒ 횡성신문
버린우물은 아랫말 들에 있는 샘을 가리키는 것으로 예전에 피부병 환자들이 이곳에 와서 병을 버리고 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횡성 배미는 아랫말에 있는 논을 가리키는 것으로 한 배미 논이 원주와 횡성의 경계로 나누어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지거리고개는 웃말에서 반곡리 이지거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가리키는데 예전에 이씨가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초당둔지는 아랫말에 있는 터를 가리키는 것으로 예전에 이곳에 서당이 있던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 횡성신문
■ 특산물과 주요사업

모평리는 40여 가구 100여명의 주민이 주로 논농사에 의존하며 생활하고 있으며, 특수작물로는 수박과 단무지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농가는 30여 가구에 비농가가 10여 가구로, 이 마을은 대부분이 고령으로서 마을에 60세 이하의 남자가 서너명 뿐이고 나머지의 주민은 모두 60세 이상으로 고령화된 마을이다. 또 마을이 각종 규제로 묶여 있어 활기가 없으며 특별한 사업과 특산물이 별로 없는 모평리는 각종 규제로부터 해결되어야 마을이 활기를 띌 것이라고 허만갑 이장은 말한다.

ⓒ 횡성신문
■ 자랑거리

모평리는 마을주민들이 매년 정월 대보름날이면 척사대회(윷놀이)로 마을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매년 한여름 복 때가 되면 마을주민들이 복놀이로 건강한 삶을 꾀하고 있다. 한편, 마을이 고령화되다보니 허만갑 이장은 74년부터 30여년 째 마을이장 일을 보고있으며, 횡성 관내에서는 최장수 이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 횡성신문
■ 숙원사업

이 마을은 군사보호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및 자연환경 보전지역 등 각종 규제로 묶여 있어 건축물 등 재산권 행사를 할 수가 없어 마을이 점점 피폐화되어 가고 있으며, 마을 앞 비행장의 소음으로 전화 통화도 제대로 할 수 없으며, TV시청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주민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있다고 허만갑 이장은 말한다. 또한 이 마을주민의 대부분이 청각에 장애가 오는가하면 축산피해와 정신적인 피해가 이루 말할 수가 없고, 이 마을 주민들은 비행기 소음으로 다른 마을 주민들보다 목소리가 크다며, 이 모든 것이 비행기소음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강한 불만을 토로하였다.

↑↑ 마을회관 옥상에 설치된 비행기 소음측정기
ⓒ 횡성신문
특히, 이 마을은 횡성읍에 속해 있으면서도 땅값이 횡성에서는 가장 낮은 지역이라며, 이사를 가려해도 여기 땅을 팔아 가지고는 그 어디에 가서도 살 수가 없다고 각종 불이익을 호소하였다. 또한 이 마을은 마을회관 옥상에 환경부에서 비행기 소음측정을 위해 측정기를 설치했지만 이는 형식적이라며, 허만갑 이장은 아무리 국가를 위해 희생을 감수한다 하더라도 그에 따른 주민의 피해보상과 그에 상응하는 처우를 해줘야 하는데, 힘없는 농민들만 각종 피해를 보고 있으니 그에 따른 보상차원의 대책마련이 아쉽다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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