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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신문 명예기자가 전하는 횡성이야기
외로움이 너무 무서워요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12월 03일
 |  | | ↑↑ 이주호
ㆍ본지 명예기자
ㆍ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 은빛복지대학원 | | ⓒ 횡성신문 | 고령사회(Aged Socity)에 문제 중의 하나가 독거노인(獨居老人) 문제이다. 특히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촌의 독거노인 문제는 심각하다. 농촌의 독거노인 발생요인은 산업사회에서 인구 도시 집중화로, 부모를 부양해야 할 자녀들이 삶의 터전을 찾아 도시로 떠나는데 큰 요인이 있다. 또 핵가족화로 노인 단독 세대의 증가와 자녀들의 부양 거부 내지 방임으로 인하여 독거노인이 양산되고 있다. 그리고 노부부 가족들은 언젠가는 부부가 사별하게 되므로 앞으로 독거노인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횡성군에 독거노인은 2010년 10월말 현재 1500여명 선을 넘어섰고, 이분들 중 약 40%에 해당하는 600여명은 생활환경이 너무 열악하여 절대적인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다.
이분들의 생활환경의 유형을 보면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밤낮 이부자리를 펴놓고 생활하기 때문에 방안의 위생이 불결하기가 이를 데 없이 사시는 분, 변두리 다 쓰러져 가는 움막집 같은 단칸방 하나 얻어 생활하시는 분, 가까운 친족의 집 문간방에 살면서도 친족과는 남과 같이 지내시는 분, 마을과 외떨어진 집에서 집만 지키며 그날 그날을 보내시는 분, 이웃이 있으면서도 이웃이 있으나 마나하게 지내시는 분 등 아주 다양하다.
이 분들의 공통점은 열악하고 불결한 환경 속에서 살면서 오늘도 횡성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배달하는 도시락으로 식생활을 해결하는 분들이다. 또 모두 자녀들이 있으나 자녀들의 부양 거부 내지는 방임으로, 모든 것을 체념하면서 불우한 생이 마감되기만을 기다리는 분들이다.
그런데도 자녀들에 대하여 물어보면 하나같이 말문을 열지 않는다. 아마 자식들을 욕 먹이지 않겠다는 부모의 애틋한 마음에서 일 것 같다. 이 분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외로움’이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사람이 그립다고 했다. 거동이 불편한 분일수록 더욱 사람이 그립다고 했다.
이러한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그들에게 이웃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 처지가 같은 독거노인들이 함께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양로원과 같은 공동체 공간을 마을이나 지역별로 만들어 준다면 독거노인들의 외로움도 달래줄 수 있고, 독거노인을 위한 인력 낭비와 예산 절감, 관리문제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측면에서도 효과적일 것이다.
이제는 독거노인을 위하여 국가와 지역사회가 다함께 책임을 져야 할 때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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