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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이별 3단계 ①
운명(생사의 1단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12월 17일
 |  | | | ↑↑ 진광수(본지 명예기자) | | ⓒ 횡성신문 | <누님의 마지막 가는 길목에서 조카들과 매형님 등 온가족들의 울부짖음을 보고, 사람이 죽을 때 가장 서글피 우는 모습을 생사의 이별 3단계(1단계 : 운명, 2단계 : 입관, 3단계 : 화장)로 구분해 보았습니다>
엄마! 엄마!
죽으면 안돼
우리는 어떻게 살라고
막내 철수는 어떻게 하라고
엄마! 엄마!
눈좀 떠봐
자식들의 울부짖음을 엄마는 들었는지
실눈을 뜨고 좌우로 살피다
철수의 손을 힘주어 잡나 싶더니
고개를 떨구고 숨을 멈춘다
아빠는
터지려는 울음을 참고
한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한 손으로 엄마의 눈을 쓸어 내린다
여보! 무정한 사람아
나 혼자 저 애들을 어떻게 하라고…
여보!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소! 미안하오!
살아 고생했으니
영혼은 좋은 곳으로 가 편히 쉬시구려
아! 이것이 생사의 이별 1단계인가보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0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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