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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및 농공단지, 조성보다 분양에 신경 써야

일부기존단지 이전기업 미미해, 지역 경기는 쌀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31일
ⓒ 횡성신문
횡성군이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우천과 둔내 일반산업단지조성, 우천 제2농공단지조성을 준비 중에 있으며 둔방산업단지 조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천일반 산업단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하여 우천면 상하가리에 예상사업비 1105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고, 둔내 일반산업단지는 강원도개발공사와 둔내면 현천리에 1298억원을 들여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우천 제2농공단지는 농촌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우천면 우항리 일원에 330억을 들여 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읍하리 주민 A씨는 “횡성군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를 조성하려는 노력은 높이 평가하지만, 지역 일각에서는 기존에 기업유치를 위해 마련된 산업 및 농공단지도 일부는 입주 기업이 들어서지 않아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여론이 있다”며 “기존의 단지에도 입주기업을 채우지 못하면서 단지만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수요도 없는데 공급만 하려는 정책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현재 전국적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현재 가동 중인 업체도 경영이 어려워 문을 닫는 곳이 늘어나고, 또한 일부인들은 단지를 이용하여 보조금이나 대출만을 챙기는 경우가 있다”며 “그동안 군에서는 기업유치에 신경을 써왔지만 성과가 얼마나 있었는지, 수요자가 없는 단지조성은 또 다른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고, 재정도 열악한 횡성군의 실정에는 신중을 기해야 하며 이제 밖으로 뛰어 국비와 도비 기업유치전에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준공된 공근면의 IT 밸리 단지도 분양받은 기업들이 2년이 넘도록 절반도 입주하지 않아 문제로 지적이 되고있다.

공근면 초원리 일대에 조성된 IT밸리는 전체 35필지 중 29업체가 30여 필지를 분양받았으나 현재 군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29개 업체 중 12개 업체만 공장을 가동하거나 건축을 준공했을 뿐 나머지 17개 업체는 건물조차 신축하지 않고 있으며, 이중 8개 업체는 농공단지를 분양받으며 군과 정부로부터 보조금까지 지원을 받고도 경기침체 등 내부사정 을 이유로 공장 이전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입주업체들은 농공단지 입주계약을 한 뒤 2년 이내에 공장을 신축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이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은 업체도 7개 업체나 되고 있어 이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공근IT밸리는 현재 4필지 정도가 남아있는 상태이고, 계약 후 이행이 안되고 있는 업체는 입주를 독려하고 있으며, 이행조건을 강화하여 기업유치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이 단지를 조성하고 분양이 잘될까 걱정하는 부분이 있지만, 새로운 단지는 5년간의 분양 시간이 있어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며, 우천 제2농공단지는 목재 관련 전문단지로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데 사실상 관련 업체들과 분양 약속이 되어있다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0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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