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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때문에 영세상인‘한숨 만’푹 푹 !

공무원 전통시장 상품권 1인당 10만원도 안돼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14일
ⓒ 횡성신문
5일마다 시끌벅적하던 횡성전통시장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1개월 가까이 5일장이 열리지 않아 전통시장 상가에는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

평일 하루만해도 수많은 고객들이 찾는 것과 달리 요즘은 상인들 사이에서 한숨 소리만 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10년 가까이 장사를 하고 있는 A모씨는 “횡성한우를 구제역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 상인들 모두가 손해를 감안하고 5일장을 폐쇄했지만, 하루에 손님 한명도 없이 문을 닫는 심정을 이해하는지, 축산농가들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영세 상인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B모 상인은 “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하면서 한우를 키웠지만, 얼마 전 백신접종 후 자식 같은 한우 10여 마리를 마을인근에 살처분하고 장사를 하고 있는데, 장사가 너무 안돼 인근 상인들에게 미안하게 느껴지며, 장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때도 마을 축사에 피해가 되지 않을까 늘 걱정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해 설 대목 5일장을 재개장 해야되지 않느냐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시장관계자는 “그동안 횡성군에서는 재래시장 살리기 위한 일원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공무원들에게 사용토록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되는 금액은 공무원 1인당 년간 10만원도 안되는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이에 “구제역으로 침체된 영세상인들을 위해 횡성군에서도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전했다. 현재 강원도내 재래시장 절반이상이 5일장을 폐쇄했으며 일부 전통시장에 경우 설 명절 특수를 위해 개장을 구상하고 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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