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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최고 - 갑천면 화전리

횡성호가 한눈에 보이는, 보면 볼수록 한폭의 산수화 보는 듯
20가구 25명 생활 … 마을 주민 모두가 한가족 처럼 생활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22일
↑↑ 김을순 이장
ⓒ 횡성신문
횡성읍에서 섬강 강변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15분 정도 가다보면 어답산 횡성온천이 보인다. 이곳을 지나 우측으로 조그마하게 화전리라고 쓰여진 마을비가 보인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다보면 바로 화전리(이장 김을순)이다.

이 마을은 한 길만이 있는 곳으로 약 2km정도이며, 마을에 들어서게 되면 병풍을 두른 듯한 전경이 펼쳐져 감탄사를 자아내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횡성호가 있고 어답산을 중심으로 하여 전원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 마을유래
횡성군의 옛 고을인 화전현이 있었는데 조선조 때 갑천면 화전이 되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큰골, 버덩말, 당두루를 병합하여 화전리라 하였다. 횡성댐으로 인하여 1반에 속하던 땅두루와, 2반에 속하던 큰말, 버덩말, 웃말 등이 모두 수몰되고 고지대에 있는 감사버덩의 두 가구만이 남게 되었다. 현재는 큰골 고지대에 택지조성을 하고 있다.

오래된 지명을 보면 감사골이라는 마을은 감사고개 초입에 있는 마을을 가리키며 감사버덩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땅두루 마을은 예전에 서낭당이 있었다고 하며, 버덩말 마을은 화전리에서 가장 넓은 들이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횡성신문
또 웃말 마을은 다른 마을보다 위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큰말은 화전리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아서 붙여졌다.

큰골 마을은 화전리 초입에 있는 마을을 가리키는 것으로, 골이 커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밖에도 감사고개는 동헌터 뒤에 있는 고개를 가리키는 것으로, 옛날 관청이 있을 때 감사가 방문하고 고개를 넘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곧은골은 큰골 옆 무명용사 위령탑이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골이 곧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동헌터는 예전 횡성군의 옛 고을인 화전현이었을 때 동헌터가 있던 터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화전현터’라고도 한다. 1974년 농경지 정리 때 석기 시대 유물이 출토되기도 했다.

망봉산은 화전리와 구방리 사이에 있는 산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 이름에 대한 유래는 모른다. 예전에는 두 마을 사람들이 이 산에서 횃불싸움을 했다고 한다.

ⓒ 횡성신문
■ 특산물과 주요사업
2000년 횡성댐이 완공되면서 갑천면 5개리가 물속에 잠기게 됐는데, 그중에 화전리가 가장 대표적인 마을이라고 한다.

이러다 보니 마을 주민들도 몇 년 전만해도 몇가구가 되지 않을 정도였으며, 올해 화전리로 인정을 받아 마을 일을 볼 수 있도록 이장이라는 직책을 맞게 되었다고 김을순 이장은 웃으며 말했다.

김 이장은 “지금까지는 화전리가 수몰되어 있는지도 모르는 군민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마을 일을 맡게된 만큼 우리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게 올해 첫 주요사업으로 정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리가 형성이 않되어 마을에 사업을 할 수 없었는데, 이젠 볼수록 아름다운 우리마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화전리는 상수도 보호 구역으로서 농작물을 재배 할 수 없어 특산물은 없으며, 지난 2008년 4월 강원도지사로부터 범죄 없는 마을로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 횡성신문
■ 자랑거리
화전리는 현재 20여 가구가 형성되어 있으나, 일부는 주말 전원주택으로 이용하고 있고, 현재는 마을주민이 25명으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 이장은 “화전리에 최고의 자랑은 아름다운 호수와 그림 같은 풍경이고 누가 보아도 자연이 숨 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바로 이게 우리마을에 최고의 자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현재 원주민보다 외지에서 전원생활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한다.

마을가구 수가 얼마 되지 않아 주민들 모두가 한가족 같이 생활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 집앞에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가 오랜 시간 동안 없으면 걱정이 되고, 집집마다 숟가락이 몇 개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마을 주민들이 모두가 잘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김 이장은 전했다.

한편, 구석기 시대 유적이 2000년도에 발견되었으며, 발견된 곳은 강가의 언덕으로 선사시대의 주거지로 찍개, 새기개, 연모 등의 구석기시대 뗀석기와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 조각이 발견되었다.

또 횡성은 도내에서 독립운동이 가장 활발했던 애국의 고장으로, 갑천면 화전리 출신인 독립운동가 최양옥 지사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기도 했다.

ⓒ 횡성신문
■ 숙원사업
화전리 마을에 숙원사업으로는 상수원보호구역에 살면서 아직까지 상수도가 공급이 되지않아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상수도가 들어오는 것이 마을 주민 모두의 숙원사업이라고 한다.

김 이장은 “리(里)가 형성이 되어 첫 이장을 맡아, 반상회를 가져 보지는 못했지만 구제역 때문에 일정을 보류하고 있는데, 2월쯤에는 반상회를 열어 마을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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