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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에 따른 지하수 오염 등 2차 피해 우려 일부주민 반발

횡성 구제역 피해액 600억, 고 군수 정부의 특별예산 지원 건의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22일
↑↑ 사진은 본문기사와 관련없음
ⓒ 횡성신문
구제역으로 살처분 매몰된 장소가 100여 곳으로 늘어나면서 지하수 오염 및 사후처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인해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민들은 지하수 오염 등을 우려해 마을 인근에 살처분한 가축을 매립하지 못하게 반대하는 등의 갈등도 빚어지고 있으며, 공근면 창봉리에서는 돼지 6200마리를 농장 인근부지에 매몰하려고 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식수오염 등을 이유로 트랙터로 진입로를 차단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고석용 군수는 지난 16일 이명박 대통령의 횡성 구제역 상황실 방문시 매몰지 내 침출수를 수거하고 하수처리장으로의 관로 연결 등, 사후관리비에만 107억여원이 소요되고,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주민의 상수도 공급으로 453억원이 소요되며, 긴급방역비로 65억원 정도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특별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또한 고석용 군수는 정부의 지원 없이는 횡성군의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및 상수도 공급사업은 엄두도 내지 못할 형편이라며, 구제역 조기치유를 위해 대통령의 각별한 배려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지역 축산농가들의 구제역 피해액이 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제역 확산으로 횡성한우 4000두 이상이 살처분 매몰되어 4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설명절을 앞두고 2000마리 가량을 도축하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어 축산농가들이 시름에 빠져 있다.

지난 20일까지 살처분된 횡성한우는 4621마리, 젖소 603마리, 살처분 돼지 4만마리까지 포함하면 축산농가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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