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아픔과 고통받은 축산인과 상인 그리고 5만 군민께 위로를…
구제역은 진정국면, 이제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과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습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1년 01월 28일
|  | | | ⓒ 횡성신문 | | 민선 5기 출범 7개월 여를 맞는 고석용 군수를 만나 구제역으로 온 군민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횡성군에 대책과 민선 5기 역점 추진시책, 의회와의 상생 방안 등 군정현안 전반에 대하여 듣는다. (편집자 주)
▲ 구제역 장기화로 군수님 이하 공직자들이 피로에 쌓여있고 상인 및 축산인 그리고 지역민 모두가 엄청난 아픔과 고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기 또한 얼어붙어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5만 군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연말 불어닥친 구제역 파동으로 인하여 축산농가는 물론 상인들을 비롯한 5만군민 모두가 큰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5만군민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구제역도 백신접종 이후 항체형성으로 인하여 안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민속5일장을 1월 21일부터 재개장 하도록 하였으며, 구제역 방역을 위해 시장 진입로와 인도에 소독조를 설치하고 장날 전일과 폐장일에 맞춰 방역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  | | | ⓒ 횡성신문 | | 이렇게 구제역 및 AI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시장 활성화의 불씨를 살렸고, 여기에 횡성군청 및 횡성소방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횡성시장상품권 구매운동’을 벌여 예년 구매액 보다 2배나 많은 구매실적을 올리는 등 설맞이 시장경기를 활성화시켰습니다.
또한 앞으로 러브투어사업 및 각종 여행상품과 연계하여 횡성에 수도권 주민들을 불러모으겠습니다. 상인들께서 지역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이와 더불어 상인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물가상승에 대한 서민들의 우려를 감안하여 강력한 물가안정 정책을 펼쳐 우리 횡성은 물가상승으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대처하고, 공공요금의 원가분석을 통한 경영합리화 방안을 모색하여 군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횡성군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지정하여 대형슈퍼의 횡성입점을 원천적으로 봉쇄하여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  | | | ⓒ 횡성신문 | | ▲ 민선 5기가 출범한지 7개월을 맞고 있습니다. 민선 5기 군수님의 역점 추진시책은?
민선5기는 교육복지, 경제농업, 문화환경, 주민행정 4개 분야의 8대 전략으로 ‘다함께 살맛나는 횡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첫째, 열악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횡성군 교육발전위원회 설립운영, 유·초·중·고교생 친환경의무급식 시행, 인재육성관을 개관하여 교육 인프라를 확실히 구축할 것입니다.
둘째, 한 사람도 소외됨이 없는 넉넉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1000여개의 생산적 일자리를 만들고 여성 교육프로그램 강화, 보육환경 개선, 장애인 등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복지체제를 구축할 것입니다.
|  | | | ⓒ 횡성신문 | | 셋째, 대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젊은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습니다. 청정녹색산업단지 조성을 가시화 하고 조성중인 우천일반산업단지, 우천제2농공단지도 조기에 완공토록 하고, 인력정보은행 운영과 사회적 기업의 육성을 통해 다양한 공익형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땅의 근간인 3농(농민, 농업, 농촌)이 잘 사는 고장을 만들겠습니다. 기존 관행농업은 생산비용에 47억여원을 지원하여 어려운 농민의 짐을 덜어주고, 특화농업은 돈이되는 작목 육성과 친환경 농업시범단지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다섯째, 문화·체육·관광을 지역발전의 한 축으로 육성해 가겠습니다.
봉복사 복원으로 관광자원화 하고, 유현문화관광단지를 관광기능과 접목, 세계적인 바이블파크로 특화시킬 계획입니다. 군민체육대회 및 각종 생활체육 기능을 보강, 군민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축제는 테마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각종 지역축제를 재편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겟습니다.
|  | | | ⓒ 횡성신문 | | 여섯째, 청정환경을 지키고 녹색성장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그림홈보급,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 청정녹색의 환경조성에 주력하고, 마을공동축산단지 조성으로 축사의 난립과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힘써나갈 것입니다.
일곱째, 섬김의 정신을 기본으로 군민이 주인되는 군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열린군수실을 지속운영하여 군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중심의 맞춤형 민원대행서비스를 확대 실시해 나가며, 전입가구와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한 농지전용대행서비스를 다른 민원제도에도 과감히 도입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여덟째, 미래의 땅, 앞서갈 수밖에 없는 횡성의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해 갈 것입니다. 미래를 대비한 준수도권 중장기발전계획과 신발전지역 종합계획, 군관리계획 등 구조적인 부분에서 공간에 이르기 까지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 집행부와 의회와의 관계 정립 방안은?
의회와 집행부 간에는 동반자적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초지일관 군수의 생각으로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회를 존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집행부에서는 군정의 주요현안에 대하여 정례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하여 사전설명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군정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의원님들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능력을 군정에 반영할 것입니다.
일시적인 갈등과 불협화음 역시 횡성군 발전을 위한 한 과정으로 시간적인 차이가 있을 뿐 현안 문제는 언제든지 해결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  | | | ⓒ 횡성신문 | | ▲ 구제역으로 피해가 엄청난 횡성한우사업과 횡성군의 축산업에 대한 앞으로의 군수님의 견해는?
우리군은 한우 51,000여두 중 4,000여두를 이번 구제역으로 매몰하였습니다. 이것은 전체 한우두수에 비해 약 9%정도입니다. 다행이도 백신 예방접종 실시로 의심축이 감소되어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앞으로 우리군은 횡성한우 우량 밑소를 기반으로 사육두수를 증가시키고 품질을 더욱 고급화하면 기존 횡성한우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에서는 축산관련 기관 및 단체, 농가가 혼연일체가 되어 철통같은 구제역 확산방지 노력과 철저한 가축 사양관리를 통하여 명품 횡성한우를 계속 지켜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구제역으로 축산업과 상인 그리고 일부 군민들의 불신감이 팽배해 지고 있다는데 대하여 대군민 화합 차원의 대안은?
횡성시장상인회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하여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자율적으로 민속 5일장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대표 브랜드인 횡성한우가 살아야 지역 상경기를 지킬 수 있다는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었습니다.
이렇게 고통을 함께 나누어 주신 상인분들을 위해 횡성군청 뿐만 아니라 각계에서도 상품권 구매를 통한 시장경기 활성화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또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해당 농가와 지역상인, 관계기관·단체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산업의 기반인 횡성한우를 지키기 위해 농가에서는 외출금지와 자체 방역을 강화하였고, 유관기관·단체를 비롯하여 군민여러분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횡성한우 기반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제역이 종식되면 민심 안정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횡성한우 도약, 사후관리 등을 담은 ‘군민화합 및 횡성한우 도약 방안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그동안 횡성한우를 지키기 위하여 인내하고 협조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 | ⓒ 횡성신문 | | ▲ 군수님이 군정을 펼치는데 가장 힘든 사항은 무엇인지?
취임 후 군정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그동안 계획했던 여러 정책들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며 지내온 날이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집행기관의 장으로서 여러 가지를 느꼈지만 그 중에도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주민의식의 성장에 비해 이에 대응하는 행정의 변화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입니다.
유비쿼터스 및 온라인 시대가 열리면서 각종 제도들이 새로 생기고 운영 중이지만, 행정의 의식적인 부분의 발달은 그에 비해 더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행정의 고질적인 병폐를 군수가 나서서 개선하는데 다소 반발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는 과도기에 생기는 갈등이라 생각하고 있고 이미 많은 곳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새 희망으로 부풀어야 할 시기에 구제역 파동이라는 전 군민의 고통으로 다소 침체된 지역 분위기는 군수로서 참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끈기와 용기를 가진 우리 횡성군민은 의지와 저력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반드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 믿습니다.
▲ 열린군수실과 찾아가는 군수실을 운영해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군민들과의 대화가 군정에 반영되거나 군정운영에 도움이 된 사례가 있으신지요?
열린 군수실과 찾아가는 군수실을 지난해 7월 6일 시작으로 12월 9일까지 총 21회 운영하여 199건의 건의사항을 청취·상담하는 등 군민들의 불편 및 고충사항을 해결하고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머니의 병원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주민께 긴급 의료비를 지원하였고 채석장 운영 업체, 전원택지 개발공사 업체와 주민간의 갈등을 군의 중재를 통해 해결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한 군민의 의견수렴을 통해 공원 가로등 점등시간을 조정하여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효축제’ 명칭을 ‘횡성군 실버문화축제’로 변경하여 호응을 얻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현재 열린 군수실 및 찾아가는 군수실은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잠시 중단된 상태이며, 구제역 상황이 안정되는대로 곧 운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설을 맞아 군민들에게 새해인사와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지난해 말 우리군에 발생한 구제역은 우리 모두를 슬프고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과 예방백신 접종, 그리고 군민 여러분들의 인내와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구제역도 이제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고 곧 종식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군민 모두가 하나되어 서로 돕는다면 그 어떤 역경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늘 그래 오셨듯이 앞으로도 군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보람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군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1년 01월 28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