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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 삽교리 추진중인 식물원 조성사업 백지화

타당성 없고 관리비 등 재정부담과, 애물단지로 전락 우려 높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24일
ⓒ 횡성신문
횡성군이 지난해 4월 생물 다양성 보전기관(식물원) 조성사업을 위해 둔내면 삽교리 783-1 (구)영교분교 폐교장을 군유지와 교환하여 조성하려던 생물다양성보전기관이, 수입원에 비해 운영비 과다 소요로 군의 재정부담만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타당성이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리고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09년 5월 타당성 검토에 착수해 추진된 생물다양성보전기관은 폐교장 부지 1만958㎡에 군비 29억원, 도비 3억원, 한강수계기금 18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입해 기후변화로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 동·식물을 중점 복원하고 보전하는 연구기관인 생물다양성 보전기관(식물원)을 설립 연구 및 교육시설, 전시시설, 유리온실 등을 갖출 계획이었다.

그러나 군은 부지매입과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27억원의 사업비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고 당초 건축계획 면적도 4,382㎡에서 2,607㎡로 축소돼 주 수입원인 입장료, 프로그램 운영 수입 감소가 불가피하고 결국 관리비 등 군 재정에 부담만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횡성읍에서 25㎞ 떨어져 있어 강의실 이용이 많지 않고 전시물품의 정기적인 교체 및 유리온실 관리에 냉·난방비 증가에 따른 운영비가 매년 수 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생물종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선 전문인력 확보가 쉽지 않고 수도권에 국립생물자원관 운영 등 다른 지역의 유사 전시관 건립 등으로 수도권 및 외지 방문객 유치에 따른 차질로 인해, 막대한 예산만 낭비되는 애물단지로 전락될 우려가 높다고 사업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군은 생물다양성 보전기관 건립은 취소하고, 내년에 10억여원을 들여 농업유용미생물 배양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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