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vs 원주시 상수원보호구역 놓고 갈등 번진다
장양리 취수장 폐쇄하고, 횡성댐 이용하라 ‘횡성군민 분노’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1년 07월 02일
|  | | | ⓒ 횡성신문 | | 횡성군은 지역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인근 원주시 등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하고 있으나 이렇다할 진전이 없어 원주시와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횡성군은 횡성읍 모평, 반곡, 묵계, 곡교리 등이 원주시 장양리 취수장 상류지역에 위치하여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고 우천·공근면·갑천·청일면 전역 282㎢가 횡성댐 건설로 2000년 10월부터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각종 규제 및 개발제한으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횡성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횡성군에서는 횡성댐 광역상수도를 원주시민에게 공급 이용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장양리 취수장을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앞당기고자 지속적으로 원주시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건의 촉구하고 있으나, 원주시측의 무성의로 진전이 없어 양 시·군과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횡성군은 원주시 장양리 취수장 운영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그동안의 횡성군민의 재산적 피해 등을 해결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하고자,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방법으로 해결책을 강구해 왔으며 수차례 원주시와 협의를 타진했으나, 원주시는 근본적으로 시각을 달리하고 있어 지난달 2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시·군현안청취 순방차 횡성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문제점을 현안사안으로 건의하여 강원도차원에서의 해결을 요청하였다.
횡성군은 원주·횡성지역의 원활한 생활용수 공급을 위하여 6㎢의 옥토가 수몰되고, 212가구 833명이 인근지역이나 원주로 이주하여 망향의 한을 안고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횡성댐 담수에 따른 환경변화 등으로 농작물 생산감소 등을 지속적으로 감수하고 있다.
또한, 횡성댐광역상수도로 인해 갑천면 매일, 포동, 구방리 등 8.278㎢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경계구역으로부터 상류로 유하거리 10㎞(취수량 20만톤 이상인 경우 20㎞)이내에는 공장설립이 제한되는 등 각종 개발행위 제한을 받고 있음에도, 원주시가 지방상수도 공급을 지속하고 있어 원주 장양리 취수장 상류지역인 횡성읍 모평, 반곡, 묵계, 곡교리 등 4개지역 1.549㎢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각종 제약을 받고 있는 등 이중 삼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횡성읍의 주민 정모 씨는 “원주시의 이기적인 행태를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으며, 그동안 피해지역 주민들은 20여년간을 원주시민의 식수원 보호를 위해 많은 불이익을 감수하며 살아왔는데, 수질이 더 좋은 횡성댐을 이용하면 피해지역도 줄일 수 있고 원주시민에게도 맑은물을 공급할 수 있는데 굳이 장양리 취수장을 고집하는 것은 횡성군민을 우습게보는 처사로서, 군민이 단체행동을 해서라도 장양리 취수장에서 상수원을 공급받는 원주시 일부 지역 시민들과 함께 잘못된 원주시의 식수정책을 바로잡아 원주와 횡성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모 씨는 “원주시에서 안정적이고 깨끗한 횡성댐의 식수공급을 거부하는 것은 이웃 횡성발전을 가로막기 위한 아주 못된 사고다”며 “더 이상 횡성군민이 참고 있으면 안된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한편, 현재 횡성댐 시설용량은 하루 10만톤씩을 취·정수할 수 있고 2015년에는 하루 2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원주에서 광역상수도 사용이 늘지 않으면서 하루 평균 6만1,000톤만을 생산해 횡성지역과 군부대에 1만1,000톤을, 원주시내에 5만1,000톤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횡성군이 공개적으로 원주시에 요구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 | | ⓒ 횡성신문 | | 원주시에서는 저렴하고 안전한 원주권광역상수도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함에도 생산비용이 과다하고 항상 오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지방상수도를 운영·생활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킴은 물론 인력 및 예산을 낭비하고 있으며 그 예산액은 연간 5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판단되어 지고 있으며, 기존 문막취수장을 생활용수에서 공업용수로 용도변경함으로써 문막취수장 상류(원주)지역에 대하여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을 해제하는 등 횡성군민의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 아니 상식이하의 편협하고 몰상식한 처사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원주취수장 취수원 상류지역 인근에는 횡성먹거리단지, 묵계농공단지, 군부대탄약고, 대형축사, 대형축사, 횡성하수종말처리장, 횡성군청소재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수질오염 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으며,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방출되는 방류수는 수지기준으로는 적합하나 하천수 등급으로는 7등급중 6등급으로 나쁨에 해당되며, 금번 구제역으로 인한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상수도 취수원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원주 장양리 취수장에서 상수도를 공급받는 지역(우산동, 태장1·2동, 중앙동 등) 시민들은 생활용수에 대한 수질악화우려의 심리적 불안이 증폭할 가능성이 크다.(사실, 원주시민들은 자신들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물이 횡성댐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지, 원주 장양리 지방상수도를 공급받는 지 정확히 인지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요즘 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루빨리 수질악화등 돌발사태에 대비해야 할 시기이다.
원주시 상수도 취수가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하고 미래 원주시 인구 45만 시대에도 원활히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광역상수도 정수능력 200,000톤/일 이상의 시설확장을 위해서도 원주 지방상수도 폐쇄 및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선결 조건이므로, 원주시는 장양리 취수장 생활용수를 공업용수로 용도전환하여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선택을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
횡성군은 횡성댐상류지역을 더욱 더 청정지역으로 보존하여 원주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원주시에서는 횡성댐 광역상수도를 빠른 시일내에 원주시민들에게 공급하여 건강하고 안정적인 시민생활을 보장해 줌으로서 ‘건강도시 원주’를 실현하고 횡성군은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선택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이제 좀더 성숙하고 대승적인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하고 이해하기 바란다. 원주와 횡성을 분리하여 따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라는 개념으로 해결하고자 하면 그동안 줄곧 주창해 왔던 원주-횡성 동반성장이 가까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 확신한다. 횡성군은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반드시 원주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선결되어야 하며, 그렇게 됨으로써 청정녹색산업단지조성을 위한 군사시설 이전문제 해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 다각적인 방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아갈 것이다.
횡성군에서는 이처럼 다각적으로 원주시 장양리 취수장 상류지역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원주시가 지속적으로 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 부득이 횡성댐광역상수도 공급계획을 홍천군으로 변경하여 원주시 공급계획 수량 중 미사용으로 인한 상수원보호구역 지원 사업비 5억원/연 불이익을 더 이상은 감수하지 않을 것임을 언론매체를 통해 원주시에 강력히 경고하고자 하며, 이미 홍천군에서도 자체 상수원 보호구역해제를 위해 횡성댐 광역상수도 사용의사를 타진해 왔음을 알리는 바이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1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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