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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횡성군도 간접혜택, 서울∼평창 1시간대
예산 20조원 투입 … 인천공항∼평창 직행열차, 원주∼강릉 복선전철 조기 완공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1년 07월 18일
|  | | | ⓒ 횡성신문 |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서 평창으로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있어 횡성군도 간접적인 각종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2018년 2월 9일 동계올림픽 개막까지 남은 준비기간은 7년여, 7년간 7조2천5백55억원의 직접비용이 들어가고, SOC 정비에는 약 20조원이 투입된다.
강원도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전 김포공항 확장과 올림픽대로 신설 등 SOC 정비붐이 일었던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내린 폭설로 정체를 빚고 있는 영동고속도로,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고속도로 의존도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의 낙후된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은 가장 시급한 과제다.
동계올림픽의 주무대가 될 평창은 영동고속도로 하나에만 의존하고 있다. 2002년 개항한 양양공항을 제외하고는 변변한 국제공항도 없다.
이는 평창이 지난 2003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이 우려했던 사항이기도 하다.
이에 정부와 강원도는 이 같은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망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전까지 원주∼강릉 1백13킬로미터 복선전철을 조속히 완공할 계획이다.
원주∼강릉 복선전철은 오는 8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2017년까지 완공된다. 원주∼강릉 복선전철에는 시속 2백50킬로미터의 KTX고속열차가 달리게 된다.
이 사업에는 공사비만 3조9천4백11억원이 들어간다. 시속 250킬로미터 KTX고속열차가 투입되면 서울∼평창 거리는 1시간대로 줄어든다.
또 2018년까지 선수들과 외신기자들이 들어올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직행할 열차망도 정비된다.
날씨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열차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인해 만에 하나 도로가 폐쇄될 경우 대체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2영동·동서고속도로 건설도 탄력 붙을 듯
또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동계올림픽 경기장과 가까운 양양 공항의 시설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원도의 관문공항인 양양공항은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인천공항의 보조공항으로 쓰이게 된다.
오는 2018년까지 양양공항의 게이트는 5개에서 6개로 늘어난다.
현재 양양공항은 양양을 거점으로 하는 저가항공사 이스트아시아에어가 양양∼김해구간에 취항하는 정도다.
철도, 항공시설 구축과 함께 도로망 구축도 병행된다.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현재 민자사업으로 추진돼 조금 지지부진한 상태다. 총 연장 56.95킬로미터의 제2영동고속도로가 오는 2016년까지 완공되면 영동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주말 교통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 밖에 서울∼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건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서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개통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에서 동해안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동서고속도로의 잔여구간인 동홍천∼양양 71.7킬로미터가 오는 2015년 추가로 개통되면 서울에서 동해안 양양까지 자동차로 이동거리가 1시간30분가량으로 줄어들게 된다.
경기장과 숙박시설 건립도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평창의 경기시설은 1999년 강원동계아시안게임과 두 차례의 앞선 실패를 거치면서 상당히 확충된 상태다.
IOC가 요구한 13개의 경기장 중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실내빙상장 등 7개 경기장은 강원동계아시안게임을 전후해 이미 확보됐다. 이들 경기장은 일부 리모델링을 거쳐 재활용된다.
올림픽 개최 때까지 객실 10만72실 확보
동해안 바닷가에 들어설 선수촌은 최대 8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로 신축된다.
5백24세대로 2천3백명을 수용하게 된다. 동해안 선수촌은 개최 6개월 전 완공 예정이며, 올림픽 이후에는 아파트로 전환된다. 또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들과 알파인 스키 등 개별 종목 선수들은 중봉 레지던스와 보광 휘닉스파크 등의 숙박시설도 이용할 수 있게 안배했다.
강원도는 지난 6월 강원도민체전 때도 숙박시설 부족문제에 직면해 도내에 산재한 펜션과 민박 등의 숙박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식으로 대처했다.
이에 강원도와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한국관광공사 측은 “오는 2018년까지 올림픽스타디움을 기준으로 반경 50킬로미터 내에 2만4천8개의 객실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10만72개의 객실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 사상 단기간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20조원이 투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는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고속화 교통망 구축, 평창∼강릉 30분 이내 접근, 취약한 광역경제권 연계교통망 구축 등의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횡성군 둔내면의 임모 씨는 “횡성군도 평창 동계올림픽 덕으로 단기간에 많은 간접 혜택이 올 것이다”며 “그동안 주춤했던 횡성지역과 평창 경계지역의 부동산이 서서히 꿈틀거린다”고 말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1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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