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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근퇴비공장부지 IT밸리 주변 악취 민원해결 위해 20억여원에 매입
악취 해결키 위한 무계획한 사업으로, 3년만에 10억여원 손해보고 되팔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1년 08월 22일
|  | | | ⓒ 횡성신문 | | 횡성군은 지난 2007년 공근면 주민 간담회에서 공근농협 퇴비공장으로 인해 심한 악취가 발생하여 인근 농공단지의 기업유치에 부작용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지난 2007년 2월 군의회의 승인을 받아 관련 절차를 거쳐 공근면 초원리 385번지 일대 5필지 공장용지·임야 등 1만 6218㎡와 공장설비를 지난 2008년 3월 6일 19억9400만원에 매입을 완료하였다.
그러나 2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매입한 땅을 3년여 만에 절반가격 이하인 9억8000만원에 되팔아 10억여원의 손해를 보고 매각하였다며, 이는 탁상행정으로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있다.
군은 공근퇴비공장부지를 매입하고 그동안 마땅한 용도가 없어 한번도 사용하지 못한 채 방치하고 있다가, 2년 만인 지난 2009년 매각을 결정하고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매각 입찰을 실시했으나 모두 유찰됐고, 지난달 올해 두번째로 열린 입찰에서 외지인 A씨에게 9억 8880만원에 낙찰돼 지난달 29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일까지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 | | ⓒ 횡성신문 | | 한편, 군은 지난 2008년 매입한 땅의 퇴비공장 기계 설비만을 4300만원에 별도로 이미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읍상리의 주민 K모씨는 “애당초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매입 결정을 할 때는 용도나 향후 계획 등을 세우고 매입을 했어야 했다”며 “당시 횡성군의 관련자는 무슨 생각과 의도로 매입을 했는지 모르겠으며, 자기 개인의 부동산이라면 그렇게 계획 없이 구입하고 방치하다가 엄청난 손해를 보겠는지 한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공근면 주민 B모씨는 “애당초 공근 첨단IT밸리의 기업 유치가 지지부진하자. 악취가 심한 퇴비공장 때문에 기업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입했다면, 현재 공근 IT밸리의 기업 유치가 완료됐어야 한다”며 “기업유치를 위해 주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여억원이란 막대한 예산을 들여놓고도 기업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무었이냐”며 “사전 철저한 조사와 계획 없이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해보겠다는 명분만으로 예산만 낭비하는 행정은 인기성 탁상행정, 전시행정의 표본으로서, 무능한 행정을 견제 감시하라고 군민이 뽑아준 군의원들도 이를 표본 삼아 되풀이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당시 공근농협 퇴비공장으로 인해 심한 악취가 발생하여 인근 주민들의 잦은 민원과, 공근 첨단IT밸리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악취가 심한 퇴비공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입했고, 매입한 물건이 퇴비공장이라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가 없어 그동안 입찰이 4차례 유찰되면서 매각 처분이 늦어졌다”며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벌인 일이라고 말해, 당초부터 공근 첨단IT밸리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악취가 심한 퇴비공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여억원을 투자한 꼴이 되고있다.
또한 당초 매입하지 말아야 할 부지를 사들인 공무원들의 잘못된 정책 판단이 불러온 결과이기도 하다는 지적이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1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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