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규만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1년 11월 14일
지난 8일 횡성군의회 제2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최규만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규만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  | | | ⓒ 횡성신문 | | 안녕하십니까? 최규만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횡성군민 여러분! 정명철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고석용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저는 오늘 착잡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민선 5기 출범과 6대 의회가 개원한지 1년 4개월 접어든 이 시점에서 횡성군 역사의 한 페이지에 훌륭한 족적을 남길 수 있도록 고석용 군수와 의회가 자리 매김하는 간절한 소망으로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며칠간 1년여의 의정 활동을 통해 무엇을 위해 의원이 되려했는가, 그리고 무엇을 했는가 하는 심각한 고민을 해봤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된다는 제 삶의 방식대로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은 높은 장벽과 생각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갈등하는 현실과 표류하는 정책들을 보며 한없는 허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군수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읍사무소와 보건소 이전문제는 그간 집행부 주도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했음에도,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포함한 설문조사는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어 진위를 파악하고 한 번 더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되어 의회차원의 신중론이 대두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의회는 지난 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원점에서 모든 것을 점검하고, 공중파를 이용한 토론회를 통해 군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의회는 왜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하는지를 군민들에게 알리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한 후 주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문화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존경하는 군수님!
군수님의 공약사항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공중파 언론매체를 통한 토론회조차 거부의사를 밝히신 행보는 책임 있는 고석용 군수님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보건소, 읍사무소 이전 문제에 큰 의지와 열정을 갖고 추진하시려는 역점사업이라면 당당하게 토론회에 참석하시어, 당위성과 횡성군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신 부분에 대해 횡성군민 모두에게 설득과 아울러 알권리를 보여주셨어야만 했습니다.
4차에 걸쳐 특별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합의점을 도출 시키지 못한 의회와 집행부 모두에게 군민들께서는 많은 질타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연결선상에서 일어난 공직자들의 서명과 의장실에서 일어났던 적절치 못한 행동은 본 의원으로 하여금 큰 실망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특히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안상훈 부군수 등 참모들께서는 일련의 사태에 수수방관한 모습은, 군수의 행정에 대한 사태를 악화시키는 안일한 모습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았습니다.
의원 개개인은 주민의 대표자이고, 또 의회는 주민의 의사를 대표하고 있는 대의기관이며,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적절치 못한 일련의 사례들은 군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의결권을 훼손하고 의회를 경시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이것은 곧 군민모두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지속적인 발전을 통하여 주민의 삶의 가치를 한층 높여 가고 있으나, 군민들의 의견이 자기 의사에 반하거나 다르다고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그 자체가 정당화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의회와 횡성군 모든 공직자들이 주민으로부터 신뢰를 잃는다면 횡성군 미래의 지속적인 발전에 걸림돌이 될 뿐만 아니라,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의원의 기본 책무는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역할일 것입니다. 또한 집행부와 함께 군민들의 안정적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정책적 대안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파행을 맞게 된 것에 대하여 책임 있는 의회의 입장으로써 군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민선 5기와 6대 의회가 출범할 당시 언론을 비롯한 여론은 집행부와 의회의 분포가 황금 비율이라며 기대감이 차있던 것을 기억합니다.
집행부의 독주로 인한 오판을 견제하고 향후 치열한 논쟁 끝에 얻어진 결론을 기대한다는 군민들의 열망이 아니었겠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며칠 전 횡성군 자유게시판을 통해 횡성군을 아끼시는 군민의 글을 보았습니다.
선배의원으로서 주신 충고에 고맙다는 생각과 아울러 의회의 기본책무를 말씀하시면서 견제와 감시를 비판하신 부분은 균형 잡히지 못한 내용으로 판단되어 안타까운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또한, 최선이 아니면 차선도 인정해주는 상생의 너그러운 배려로 상대적 약자로 하여금 모멸감을 느끼는 제언은 신중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의회와 집행부간의 뼈아픈 현실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대립보다 양보를 통한 실익을 얻어야 한다는 전략적 고충을 안고 있는 의회의 현실은 너무 무겁고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간의 관계와 요구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상생적 파트너쉽 인정,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에 따른 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정명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고석용 군수님을 비롯한 600여 공직자 여러분!
분명한 것은 냉철히 판단하고 실행해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군민을 위하고 군정을 위한 것인지, 새로운 횡성 발전의 청사진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에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횡성군의회는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통해 횡성군민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고, 군민과 함께 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이번에는 우리 지난 일들을 깊이 반성하고 오늘 제222회 임시회, 본회의를 계기로 모두 다 같이 지혜를 모으는 장으로 삼아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1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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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불확실하다. 인간의 진화 과정은 불확실한 삶 속에서 나름대로 규칙을 찾는 방향으로 나아왔다. 우리는 낯선 사람을 만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예측하고, 그에 대비한다. 어떤 사건이 생기면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원인을 밝히고 그런 불행한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것이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만큼 사람 미치게 하는 것은 없다.
‘내가 삶을 통제하고 있고, 삶은 대체적으로 내가 계획하고 예측하는 바대로 굴러간다’는 생각은 불확실한 삶 속에서 인간이 안전감을 갖고 살아가는데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념이 위협을 받을 때 불안을 느끼게 된다. 불안은 ‘어떤 일들이 생길지 모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것은 말하자면 삶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출처 : 내 삶의 심리학 mind(http://www.mind-journal.com)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90039&code=61131511&sid1=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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