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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읍사무소 이전 군의원 반대 4표, 찬성 3표로 부결 백지화

당대당 표결로 집행부와 일부주민, 일부의원과 갈등 조짐
민심 급변 횡성이 술렁, 지역은 파벌 확산으로 흉흉!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1월 14일
↑↑ 지난 8일 제2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읍사무소·보건소 도심권 이전을 위한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안에 대해 기립투표에서 한나라당 정명철 의장, 한창수 부의장, 이대균 의원, 최규만 의원이 반대한다며 기립
ⓒ 횡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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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제2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읍사무소·보건소 도심권 이전을 위한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안에 대해 기립투표에서 민주당 김시현 의원, 김인덕 의원, 안신영 의원이 찬성한다며 기립.
ⓒ 횡성신문
민선 5기 출범이후 지역에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던 읍사무소와 보건소 도심권 이전의 건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의회와 집행부는 물론 지역민심까지 술렁이고 있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횡성군의회(의장 정명철)는 지난 8일 제2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읍사무소·보건소 도심권 이전사업을 위해 군이 제출한 공유재산관리 변경 계획안을 의원 기립 표결로 4대3으로 부결처리 하였다.

이날 투표에서는 한나라당 소속의원 4명은 반대표를, 민주당 소속 의원 3명은 찬성표를 던져 횡성군의회 원구성 안대로 정당별 찬·반표를 행사하여, 민주당 소속의 고석용 군수의 공약인 보건소 이전사업은 한나라당소속 군의원의 반대로 1년 만에 무산되었다.

이에 따라 고석용 군수 공약사업으로 건축비, 설계, 감리, 철거비 등 82억원을 들여 보건소와 읍사무소를 횡성읍 읍하리 버스터미널 부지로 옮겨 교통, 행정, 보건 기능을 갖춘 복합청사를 신축한다는 고 군수의 공약사항은 무산됐다.

특히 보건소 이전사업이 무산되면서 기 확보한 국도비 24억4000여만원은 반납 위기에 처하게 됐다. 한편 이날 표결에 앞서 민주당 김시현 의원은 “보건소와 읍사무소 도심권 이전안을 놓고 갈등을 빚게 돼, 군민의 한 사람으로 가슴이 아프고, 보건소 신축비용 국·도비까지 반납하면 지역에 큰 손실이다”며 “보건소 이전 신축 건이라도 조율해 보자고 2차례에 걸쳐 제안 및 수정 발의를 요구”했으나, 의장이 이를 묵살하고 받아주지 않아 군의회의 소속 정당에 따른 갈등과 후유증이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횡성군은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읍사무소와 보건소의 도심권 이전안을 군의회에 상정을 요청했고, 3차례 여론조사와 주민공청회 실시에도 불구하고 군의회가 집행부의 여론조사에 신뢰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며, 군의회 차원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가지고 군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처리하겠다고 특위까지 구성하고 활동을 벌이다, 의원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특위마저 해산하고 결국엔 당대당의 표결로 최종적으로 반대함에 따라, 집행부와 군의원간 및 일부 지역 주민간의 갈등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 보건소 건물이 현 군청사보다도 노후되지 않았고 보건소보다 3년 먼저 준공된 군청사도 잘 쓰고 있는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이전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공직자들까지 건의서를 의회에 제출하고,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공격대상으로 삼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읍하리 주민 A씨는 “보건소·읍사무소 이전이 의원표결로 부결되었다는 소식에, 주민위해 일하겠다해서 뽑아주었더니 TV에서 국회의원들 하는 짓거리를 보고 따라 하는건지, 군의원은 어떤 것이 민심인지를 파악해 일해야 하는데 중앙정치인 물이 들어 주민들이 피해를 보니 그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석용 군수는 “군의회에서 부결처리돼 안타까우며, 보건소 이전사업은 공약사항으로 이미 군민의 동의를 받은 것인데 군의회가 대안 없이 부결처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읍사무소를 빼고 보건소, 노인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을 갖춘 노인복지센터로 수정해 의회와 주민여론을 모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주당 김시현 의원과 한나라당 최규만 의원이 각각 읍사무소·보건소 이전 안을 놓고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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