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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의회 읍사무소를 제외한 보건소 이전건 의원간 갈등 조짐

김시현 의원, 보건소 이전 반대는 전체의원의 의견 아니다 ‘의장에게 항의’
한나라당 한창수 부의장 보건소 이전은 찬성, 향후 결정에 최대 변수로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1월 28일
ⓒ 횡성신문
횡성군과 군의회가 보건소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횡성군의회(의장 정명철)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3회 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및 회기내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고석용 군수로부터 2012년도 당초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청취하였다.

이날 최규만 의원은 “지난 4일 군보건소, 횡성읍사무소 이전 통합 복합청사 신축에 찬성한다며 600여명의 공직자 서명 건의안을 군의회에 제출하려는 과정 중, 의장실에서 불미스러운 사건 발생에 대하여 집행부에 책임있는 공식사과를 듣고자 한다”고 요청하였다.

이에 안상훈 부군수는 “공무원 서명 건의안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으며, 집행부의 수정안은 지난 9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군보건소와 읍사무소 도심권 이전에 대한 주민공청회 자리에서, 반대의견자로 나온 한창수 부의장이 횡성읍 인구는 북쪽에 거주하는 인구가 3분의 2가 된다며, 공청회에서 제시했던 절충안을 제시한 것인데 이것 마저도 거부한 것은 지나친게 아니냐”며 입장을 표명했다.

정명철 의장은 “공무원들의 서명 건의안과 의장실에서의 부적절한 언행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며 “이런 일을 군수가 몰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어 관련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 8일 군의회가 군보건소, 읍사무소 이전을 부결시키자 지난 18일 읍사무소를 제외하고 군보건소만 이전해, 노인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을 합친 노인종합복지센터로 건립하는 수정안을 제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김시현, 김인덕 군의원은 “복지부의 농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현장 점검에서 군의회가 군보건소 분리 이전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은 군의원들의 전체 의견이 아니며, 군의장이 의회입장을 단독으로 처리하고 있는데, 집행부 수정안에 대해 군의원들의 입장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고 강력하게 정명철 의장에게 항의했다.

이에 대해 정명철 군의장은 “군보건소, 읍사무소 이전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제222회 임시회에서 이미 부결된 사안으로 군의원들의 의견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의회 일부에서는 정명철 의장이 의회를 독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있는 가운데 지난 9월 보건소, 읍사무소 이전건에 대한 공청회 시 한창수 부의장은 읍사무소는 그대로 놔두고 보건소와 사회복지 시설등을 이전 통합해야 한다며 보건소가 이전하는 것에는 찬성하는 발언을 하여, 집행부가 읍사무소를 제외하고 보건소만 이전해 노인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을 합친 노인종합복지센로 건립하는 수정안을 의회에 제출하여, 한나라당 소속 의원간에도 의견이 분분하여 결론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본회의가 끝나고 의장실을 방문한 고석용 군수는 “군의회는 군의원 합의체 결정에 따라 공식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의회는 제223회 2차 정례회를 지난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5일동안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 조례안 심의,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안 등을 심의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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