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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맛 제대로 봤다 !

노효순 사장 부부,‘자장면 무료급식 봉사’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1월 13일
ⓒ 횡성신문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에 위치한 ‘진미옛날손짜장’ 사장 노효순(여, 평창 봉평) 부부는 지난 9일 낮 12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구내식당에서 ‘복지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자장면 무료급식 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의 주최자인 노 사장 부부는 지인을 통해 횡성장애인종합복지관을 전해 듣고, 2010년 9월 27일 첫 ‘자장면 무료급식 봉사’를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매월 2회 휴무일 중 마지막 일을 택해 고아원, 군부대, 교도소 등 장소에 구애 없이 방문해 봉사란 참삶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노 사장 부부.

하지만 그들에게도 말 못할 고충은 있다. 그것은 참된 봉사를 하는 많은 이들의 공통된 특징인 ‘생활과 건강’이 풍족하거나 편치 못하다는 것이다.

노 사장 부부 역시 그런 그들과 동병상련이다. 그럼에도 봉사란 전문의를 통해 그 고통을 치유하며 오히려 행복과 보람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날 노 사장은 전기 뜸질기를 허리에 차고 파스 투혼으로 150여명 분의 자장면 제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그의 얼굴엔 그늘이 아닌 연실 건강한 미소만이 가득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구내식당 직원 김태영 씨는, 노 사장 부부에 대해 “(노효순)사장님은 남들에게 알려지는 걸 싫어한다”며 “참된 봉사를 진정 실천하는 분이다”고 소견을 전했다. 또 김씨는 “음식재료(자장면 외 음료수·떡 등), 조리기구 등 모든 걸 직접 준비해서 봉사를 한다”며 “우린 그저 장소만 제공해 드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노 사장 부부의 선행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사코 인터뷰를 거부하며 손을 내젓는 노 사장에게 거듭 요청해 어렵사리 이뤄진 자리에서 “내가 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나 보다는 자원봉사자들과 이곳 직원들이 고생한다”면서 공(功)을 남에게 미뤘다. 또 봉사를 함에 있어 애로사항에 대해 노 사장은 “전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날 복지관 장애인 성인·아동 및 관계자 등 150여명이 이곳을 찾아 노 사장 부부가 전하는 정에 흠뻑 취해 돌아갔다.

한편, 자원봉사자 4명, 복지관 관계자 16명 등은 노 사장 부부가 실천하는 봉사에 손을 더해 수고를 덜어 줬으며, 모진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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