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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값 폭락과 경기침체로 썰렁한 설 대목장

꼭 필요한 것 이외엔, 주머니 안열고 구경만 예사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1월 13일
ⓒ 횡성신문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일주일 앞둔 16일 횡성 5일 대목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꼭 필요한 제수용품 이외에는 주머니를 열지 않아, 경기가 대목인데도 꽁꽁 얼어 붙었다는 게 상인들의 이야기다.

전국적으로 경기가 불확실하여 좀처럼 회생 가능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요즘은 한우가격까지 폭락하여 횡성 지역경기가 설대목을 맞고 있는 데도 말이 아니다.

횡성은 지역 주민의식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선호한다는 상인의 이야기인데도, 어려운 경기로 인해 제수용품 말고는 좀처럼 주머니를 열지 않아 설 밑 대목장이 평상시 수준으로 썰렁하여 침체된 경기를 실감나게 하고 있다.

지난해는 유난히도 잦은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의 작황이 사상 최악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늘어가고 있고, 축산농가 또한 구제역 이후 최대 소 값 하락에 사료 값 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이 다가와도 반갑지 않은 분위기다.

예전 같으면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느라 서서히 손님들의 발길이 늘 시기인데, 경기가 안 좋다보니 상가를 찾는 사람들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공근면의 이모 씨는 “농업과 축산업에 의존하는 횡성군의 설 명절 분위기는 그 어느해 보다 위축이 되었으며, 지난해 같이 비가 많이 오고 농작물이 흉년인 해는 보기 드물어 농촌에 살면서도 고추, 마늘 등을 사먹고 있는데, 값이 말이 아니고 벼농사 지어서 양념 값도 못할 판이고, 횡성한우가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요즘 같으면 소 키워야 사료 값도 안된다”며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이 눈앞에 닥쳐 걱정만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읍하리에서 상업을 하는 조모 씨는 “설을 맞아 선물세트 등 많은 물건을 준비했는데 장사가 되질 않는다”며 “금년은 경기가 너무 안 좋아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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