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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귀농·귀촌을 지역발전의 촉매로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2년 05월 18일
 |  | | | ↑↑ 고 석 용 / 횡성군수 | | ⓒ 횡성뉴스 | 최근 도시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귀농·귀촌하는 가구들이 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2월과 4월에 각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농촌을 선택해 이주한 도시민이 1만 가구가 넘으며, 도시민 1명이 귀농·귀촌하면 국가 전체적으로 사회적 편익이 크게 창출된다고 한다.
우리 횡성의 경우도 지난 해 213명의 도시민들이 귀농·귀촌해 왔으며 그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가들은 도시민의 귀농·귀촌 증가현상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본격화, 전원생활 등 다양한 삶의 추구, 수도권과 접근성 용이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고 초고령화에 진입한 농촌의 입장에서 도시민의 이주는 지역에 활력이 되고 있다. 더 나아가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농업·농촌 발전의 새로운 촉매 역할로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은퇴 예정 베이비부머 세대를 비롯한 귀농·귀촌 희망자가 쉽게 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귀농·귀촌하려는 도시민이 우리 농촌지역에 유입하여 정착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그 토대 위에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살펴주고 챙겨주는 멘토링이 필요하다.
집짓기 위해서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상·하수도는 어떻게 신청하고 또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등 상담과 조언을 하면서 맞춤형 교육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필자는 취임과 동시에 횡성 전체 가구의 1/3 이상이 전입가구인 현실을 감안하여 귀농·귀촌을 포함한 전입가구 지원 전담부서를 만들고,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농지전용 등 민원업무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농지전용허가 및 개발행위허가 신청, 측량 등에 관한 제반사항을 안내·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이 전입하면 즉시 SMS 축하전송, 전화·방문상담, 생활정보지 배부, 설문조사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눈높이에 맞춘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전개하고 맞춤형 영농교육도 함께 펼치고 있다. 아울러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입가구 지원조례를 올 상반기중 제정할 예정이다.
지난 40년간 감소 추세이던 횡성의 인구가 최근 수년간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러한 현실적인 귀농·귀촌지원 정책이 어느 정도 도시민 유입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횡성에 전입한 귀농·귀촌인의 면면을 보면 재계, 학계, 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신 분들이 많다.
국내 굴지의 회계법인 고문, 교수, 연구원, 예술인,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으로 농촌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들이다.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우리 농촌사회의 현 주소를 생각하면 귀농·귀촌인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우리 군 입장에서는 이들을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 확보 차원에서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귀농·귀촌 인재들은 ‘횡성발전정책자문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군정의 조력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이 갖고 있는 재능의 기부는 우리 군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횡성은 2018 동계올림픽을 통해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더욱 수도권과 가까워지고, 10년내에는 수도권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면 더욱 많은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을 위한 제2의 삶의 터전으로 횡성을 선택하고 전입할 것으로 생각한다.
귀농·귀촌, 이제 새로운 사회현상을 직시하고 지역발전의 촉매 역할로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귀농·귀촌인들과 기존 주민들 간의 경험과 능력이 결합되어 지역사회의 활력 증진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들 모두 상생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2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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