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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 시행, 성숙된 주민참여 의식 요구돼!

일부인 쓰레기봉투에 배출, 밭이나 공터에 음식물쓰레기 매립하는 경우 있어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8월 10일
↑↑ 일부인은 인근 밭에 박스를 만들어 놓고 음식물쓰레기를 쌓아놓아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 횡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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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지에서 모습을 감춘 기존의 공동 수거통
ⓒ 횡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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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인은 용기에 배출하지 않고 일반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
ⓒ 횡성뉴스
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이어 전국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해야 하는 정부방침에 따라 횡성군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운영을 지난 4월부터 공동주택인(11개소/2,668세대) 중앙, 원흥 1ㆍ2차, 태우, 서도 1ㆍ2차, 대동, 금광포란재, 보람더하임, 이안, 주공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은 공동용기에 부착된 전자 태그가 차량저울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단독주택(연립, 다세대 포함), 음식점(125㎡미만)을 대상으로 단독주택은 3리터 용기를 음식점은 20리터 용기를 배부하여 횡성읍 읍상리·읍하리·북천리 지역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교항리·입석리·곡교리까지 대상으로 시범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은 지난 7월부터 읍상리, 읍하리, 북천리 지역을 시범 운영함에 따라 주택 2557세대는 해당 마을 이장을 통해 용기를 배부하였고, 음식점 298개소(북천리 25개소, 읍상리 139개소, 읍상리 134개소)는 외식업중앙회 횡성군지부를 통해 용기를 무상으로 배부하였다.

한편 음식점은 기존에 20리터 용기를 배부하였으나, 대형 업소의 경우 용기가 부족한 업소는 120리터 용기를 신청하여 배출하게 된다.

한편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운영하는 지역은 지난 6일 오전 기존에 사용하던 120리터 공동 음식물쓰레기 용기 200여개를 일제히 철거하였다.

청청환경사업소 관계자는 “군민들의 종량제 정착을 위해 지난 7일부터는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가두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쯤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발생된 문제점은 개선하여 추진할 방침이고 음식점의 경우 20리터 용기가 부족할 경우는 추가로 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종전의 120리터 공동 음식물쓰레기 용기 200여개를 기준으로 1일 평균 수거량은 1.8∼2톤 정도였으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문전수거방식 추진으로 지난 6일 수거량은 552리터 정도로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수거용기를 사용하다 파손되거나 분실할 경우에는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3리터 용기 5,000원, 20리터 용기를 10,000원에 구입하여 사용해야 하며, 용기에 부착할 납부필증(스티커)도 시범운영 기간 동안인 12월까지는 무상으로 배부하지만 내년부터는 스티커를 직접 구입해야 하며 소비자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횡성군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문전수거방식의 정착을 위해 시범운영 수개월 전부터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군민에게 홍보하고 단독주택용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3ℓ) 3800여개, 소규모 음식점용(20ℓ) 530여개, 대규모 음식점용(120ℓ) 200여개를 준비했으며 용기 제작비용으로 2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였다.

군은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으로 지출한 예산은 2억여원이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으로 인해 30% 이상의 예산절감과 깨끗한 거리,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일 오전 기존에 사용하던 120리터 공동 음식물쓰레기 용기 200여개를 일제히 철거한 후 본사에서 2일 동안 횡성읍내를 취재한 결과, 일부인들은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수거하지 않고 일반봉투나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버리고 있고 주택가 밭이나 공터에 구덩이를 파고 음식물쓰레기를 매립하는 경우가 있어 파리, 모기 등의 해충번식과 무더운 날씨에 악취가 심하게 발생하고 주변 토양이 오염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이 모씨(읍하리)는 “횡성군은 농촌지역이라 일부인은 음식물 쓰레기를 밭에다 구덩이를 파고 쌓아놓아 거름으로 사용한다는 이들이 있다”며 “올해 처럼 무더운 날씨에 악취는 물론 해충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모씨(읍상리·주부)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이제 전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다”며 “종전에는 집 앞에 음식물 쓰레기통이 여러 개가 있어 넘쳐 날 때면 악취와 해충들이 몰려 고통스러웠는데 횡성군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으로 기존의 음식물쓰레기통을 수거하여 도시미관이 좋아졌다”며 “이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일상생활에서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해 주부들이 협조를 해야 한다”며 “여름철이라 각 가정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렇다고 지정된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채 일반봉투나 쓰레기 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배출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 정착을 위해서 군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 시행에 따른 홍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과 분리배출에 대한 지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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