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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평창동계올림픽, 냉철한 결단이 필요하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2년 09월 14일
 |  | | | ↑↑ 고 석 용 / 횡성군수 | | ⓒ 횡성뉴스 | 최근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하여 경기장 재배치가 이슈가 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횡성과 원주가 있다. 횡성은 스노보드 종목의 재배치를, 원주는 아이스하키 경기장 재배치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7월 4일, 김진선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유치신청서에서 IOC에 제시한 사항은 국제적 약속이라는 이유로 경기장 재배치는 불가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역대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시설변경 및 재배치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명분없는 핑계일 뿐이다.
대표적인 예로 보호동물 서식지로 인한 시설이전 사례로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의 철새 서식지 보호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개구리 서식지 보호를 위한 경기장 시설 예정지 이전 사례이다.
다음으로 산림 및 환경보호를 위한 사례로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산림훼손 방지를 위해 스키활강 경기장 예정지를 이전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경우도 환경보호를 위해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를 재배치해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10년 싱가포르 유스올림픽의 경우 자재비용 급등으로 비용절감을 위해 선수촌 예정지를 변경한 바 있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경제적 비용절감을 이유로 신규 경기장 대신 기존 전시장을 리모델링해서 경기장으로 사용한 예가 있다.
이들 사례를 보면 자연환경의 보존과 비용절감 부분에 있어서는 IOC에서도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당연한 것 아닌가. 자연환경의 보존은 말할 나위가 없고, 비용절감을 통한 경제올림픽은 개최도시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IOC 입장에서도 적자올림픽 보다는 흑자올림픽, 경제올림픽으로 개최도시의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 대회개최의 의도에 부합하지 않겠는가.지난해 10월에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종목이 98개 세부종목으로 확정되었다. 이는 이전 대회보다 11종목이 늘어난 것이다.
보광휘닉스파크의 경우도 당초 스노보드 3종목, 프리스타일스키 3종목으로 신청되었지만, 각각 2개의 종목이 증가해서 총 10개의 종목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슬로프와 숙박시설로는 10종목을 모두 수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동계스포츠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이다.
모든 경기를 치루기 위해서는 슬로프를 확장하고 숙박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그러자면 자연환경이 훼손될 뿐만 아니라, 추가비용 발생이 불가피해 진다.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지근거리에 신안성우리조트가 있다.
특히 성우리조트는 2005년부터 스노보드 국제대회를 5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공인의 경기장 시설과 경기운영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 횡성군도 적극적이다.
지난 2009년에 전국 최초로 스노보드 실업팀을 창단하였고, 지역내 초·중·고·대학교에 스노보드부를 설치해서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있다. 말 그대로 스노보드의 메카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노보드 종목은 성우리조트에서 개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다른 측면을 보자. 조직위에서 대회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모든 경기장을 알펜시아에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토록 한 약속을 강조한다.
사실 이 부분은 이미 유치신청 당시에 해결된 사항이다.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성우리조트와 알펜시아는 30분 이내 접근이 충분하지 않은가. 그럼에도 당시 성우리조트를 개최지에서 배제한 의도가 이해되지 않는다.
이제 결론이다. 올림픽이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것은 분명하지만, 많은 도시들이 올림픽 개최이후 경제적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례들을 보여왔다.
그래서 경제올림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IOC 또한 경제성 부분에서는 계획 수정에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종목 증가로 대회여건이 변하지 않았는가. 이제는 동계올림픽조직위가 IOC와의 약속을 운운하기보다는 어느 것이 강원도를 위하고, 국가발전에 득이 되는지 진정성있게 검토하고, 냉철하게 판단을 해야 할 때이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2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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