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경기장 횡성유치 조직위와 강원도, 횡성민심 외면 ?
도지사 불가능 피력, 조직위는 불가 기자회견 VS 횡성군은 성명서 발표 강경입장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2년 10월 12일
|  | | | ↑↑ 김진선 조직위원장 기자회견 | | ⓒ 횡성뉴스 | |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경기장 재배치를 놓고 조직위와 횡성군 범대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조직위 김진선 위원장은 지난 10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의 요구인 아이스하키 경기장과 횡성군의 요구인 스노보드 경기장은 IOC 및 국제경기연맹의 입장이 당초 계획대로 변경 불가 입장이어 이에 조직위에서도 경기장 변경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진선 위원장은 “스노보드 경기장 재배치 불가에 대해 첫째로 컴펙트한 경기장 배치계획은 평창의 특장점이었고, 이로인해 IOC와 국제경기연맹이 평창을 지지했기 때문에 경기장 배치 개념과 계획의 근본을 흔드는 수정은 평창이 유치과정에서 IOC와 국제경기연맹에 제시한 구속력 있는 제안과 약속에 배치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컴펙트한 경기장 배치계획을 원주, 횡성으로 분산배치하게 되면 대회운영상 여러 지 비효율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런 사유로 아이스하키 경기장과 스노보드 경기장이 원주, 횡성으로 이전 재배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선 조직위 위원장이 기자회견이 열린 이날 2018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횡성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와 운영위원, 고석용 군수와 관계자 등 20여명은 김 위원장의 기자회견장을 찾아 김 위장원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곧이어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에서 범대위는 “오늘 2018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횡성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운영위원 일동은 횡성군민의 스노보드 경기장 재배치 요구에 대한 강원도와 동계올림픽 조직위의 이해할 수 없는 대응논리와 행동에 대해 5만 군민과 함께 항의하면서 다시 한번, 강원도와 조직위에 스노보드 경기장 재배치 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범대위는 지난 10월 9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일부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동계올림픽 경기장 재배치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하면서 “경기장들이 곧 설계에 들어가 착공을 해야 하고 도내에 경기장 및 철도 등과 관련해 갈등이 진행되는 곳이 여러 곳이어서 재배치 논의를 시작하면 혼란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며, 이 기사를 접하면서 도지사는 횡성군의 요구에 대해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범대위는 “횡성군의 스노보드 종목 재배치 요구는 지역적 이해관계가 있거나 또는 지역편의적 의도에서 시작된 타 지역의 요구와는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르다며 횡성군 주장의 핵심은 현 시설로 대회준비 및 운영에 문제가 예상되는 일부 종목에 대해 이미 조성되어 국제적으로 공인된 시설을 공동 활용함으로서 신규시설 건설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산림 등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시키자는 것으로 IOC와 조직위에서 강조하는 경제올림픽, 환경올림픽을 개최하자는 것이 그 골자라”고 말했다.
|  | | | ↑↑ 횡성유치 범군민추진위 성명서 발표 | | ⓒ 횡성뉴스 | |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논거를 그동안 언론을 통해 또는 건의를 통해 수 차례 제시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이해를 못한다면, 다시 한번 간략하게 정리한다며 첫째, 자연환경보호와 비용절감을 위한 경기장 재배치 요구에는 IOC에서도 긍정적,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고 조직위와 강원도에서 올림픽 유치신청서에서 IOC에 제시한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경기장 재배치는 불가하다고 하지만 역대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을 위해 시설변경 및 재배치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명분을 찾아 볼 수 없는 핑계에 불과할 뿐이라며 자연환경의 보존은 말할 나위도 없고, 비용절감을 통한 경제올림픽은 개최도시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한 IOC 입장에서도 적자올림픽 보다는 흑자올림픽, 경제올림픽이 되어 개최도시의 발전을 가져오는 대회가 되어야 보다 명분이 서지 않겠냐고 말했다.
둘째, 2014 소치 대회부터 종목 증가로 대회개최 환경이 변해서 이에 따른 대회준비도 상황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것으로 지난해 4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종목이 98개 세부종목으로 확정되었는데 이는 이전 대회보다 11종목이 늘어난 것으로 보광휘닉스파크의 경우도 당초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스키 6종목으로 신청되었지만, 종목이 늘어나면서 총 10개의 종목을 치러야 해 현재의 슬로프와 숙박시설로는 10종목을 모두 수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동계스포츠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로.모든 경기를 치루기 위해서는 슬로프를 확장하고, 숙박시설을 확충해야 하기 때문에,자연환경이 훼손과 추가비용 발생이 불가피해 경제올림픽, 환경올림픽이 될 수 없다.
셋째, 수차례의 A등급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신안성우리조트와 스노보드 발전을 위한 횡성군의 적극적인 노력도 살펴야 한다. 보광과 바로 인접한 곳에 신안성우리조트가 있다.
성우리조트는 2005년부터 스노보드 국제대회를 5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공인의 경기장 시설과 경기운영 역량을 겸비하고 있고 횡성군도 적극적으로 지난 2009년에 전국 최초로 스노보드 실업팀을 창단하였고, 지역내 초·중·고·대학교에 스노보드부를 설치해서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있다. 말 그대로 횡성은 스노보드의 메카인 것이다.
넷째, 성우리조트는 알펜시아에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여 경기중심, 선수중심의 컴팩트한 대회운영에 문제가 없다.
조직위에서 대회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모든 경기장을 알펜시아에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토록 한 약속을 강조한다.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성우리조트와 알펜시아는 30분 이내 접근이 충분하여. 문제될 이유가 없다.
이외에도, 조직위원장인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가 2006년 당시 횡성군민과 했던 약속사항 과, 올림픽 이후의 지속성장 가능성 등 그 논거를 얼마든 열거할 수있다.
위와 같은 논거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의 이해타산적인 주장과 결부시켜 횡성군의 요구를 묵살하는 최문순 도지사와 김진선 조직위원장의 의도를 5만 횡성군민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음을 재차 알리며, 횡성군이 제시한 논거에 대한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IOC와의 약속, 타 지역의 주장 등과 연계시키는 행태가 계속된다면 ‘횡성군 범추위’에서는 5만 군민과 함께 그 대응 수위를 분명하게 높여나갈 것이다.
또한 앞으로, 지역내의 범군민 궐기대회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집요하게 찾아가 궐기대회를 통해 우리의 뜻을 지속적으로 확실하게 전달하겠다.
그리고 조직위에서 설득이 어렵다면,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FIS(국제스키연맹)를 직접적으로 방문해서 횡성군의 의지를 전하고 설득하겠다. 마지막으로 분명히 올림픽은 지구촌 최대의 축제이고, 개최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경쟁력 있는 이벤트이다.
그래서 많은 도시들이 앞 다투어 올림픽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많은 도시들이 올림픽 개최이후 경제적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로 평창도 강원도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강원도와 조직위가 IOC와의 약속만을 운운하기보다는 어느 것이 강원도를 위하고, 어느 것이 국가발전에 득이 되는지 진정성 있게 검토하고, 다시 한번 냉철하게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5만 횡성군민은 스노보드 종목 유치가 관철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서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한편, 강원도와 조직위의 잇단 불가 피력으로 범군민추진위는 강경한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2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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