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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생산량 태풍피해로 32년만에 최저

재배면적 감소에 태풍 피해 겹쳐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22일
올해 쌀 생산량이 재배면적 감소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5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2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407만 4000톤으로 지난해 422만 4000톤보다 3.5%(15만톤) 감소한 수준이다. 2010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냉해로 생산량이 크게 떨어졌던 1980년 이후 역대 3번째로 낮은 규모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84만 9172㏊로 지난해보다 0.5% 감소했다. 2002년 이후 11년째 감소세다.

단위면적(10a)당 예상 생산량은 481㎏으로 전년(496㎏)보다 3%(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이 줄어든 건 쌀 재배면적이 감소한 탓도 있지만 볼라벤과 덴빈 등 연이은 태풍의 영향이 더 크다는 방증이다. 지난해 전체 벼 재배면적 가운데 백수피해 등 풍수해 피해구역 비율은 2.4%였지만 올해는 17.2%로 늘었고 이에 따라 이삭당 완전 낟알 수도 지난해 78.4개에서 올해 71.9개로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벼 낟알이 익는 시기에 일조시간이 증가하는 등 기상 여건이 다소 호전돼 그나마 감소폭이 축소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통계청 발표와 관련,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1.3㎏씩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예상량은 내년 양곡년도(2012년 11월∼내년 10월) 수요량 401만톤을 6만톤 정도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신곡으로 도입되는 밥쌀용 수입쌀(20만 7000톤)까지 감안하면 안정적인 쌀 공급에 지장이 없지만 쌀 수급 불안정에 대비해 2011년산 등 62만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할 채비를 갖추기로 했다.

또 농가와 미곡종합처리장 간 수탁매입 자금 규모를 지난해 2400억 원에서 올해 3600억 원으로 늘려 수확기 매입 경쟁으로 인한 쌀값 상승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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