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군민추진위원회 스노보드 횡성유치위해 김진선 위원장 면담
김 위원장 ‘끝까지 불가’… 범추위 ‘IOC 가서라도 끝까지 투쟁한다’ 밝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2년 11월 02일
|  | | | ⓒ 횡성뉴스 | | 2018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횡성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는 지난 1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실을 방문하여 김진선 조직위원장을 만나 스노보드경기장 횡성유치에 따른 당위성을 설명하고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이날 면담에는 고석용 군수와 함종국, 이관형 도의원, 김인덕 군의원, 이대균(군의회 의장), 박덕식(횡성군 번영회장), 박명서(둔내 대책위원장) 범추위 공동위원장과 범추위 운영위원 등 28명이 면담에 참석하였다.
이날 면담에서 횡성군 범추위는 2018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종목 횡성 재배치 관련 범군민 서명부와 활동사진 대장 등 관련자료 제출하고 김진선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에게 간절히 건의한다며 횡성의 요구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강원도 나아가 국가발전을 염원하는 진정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왜 스노보드 종목이 횡성에 재배치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였다.
범군민추진위원회는 건의문에서 첫째, 경제올림픽·환경올림픽은 IOC가 지향하는 올림픽 목표이고 따라서 비용절감과 자연환경보호를 위한 경기장 재배치 요구에는 IOC도 긍정적,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 7월 4일과 10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위원장께서는 경기장 재배치의 불가를 발표하면서 유치신청서에서 IOC에 제시한 국제적 약속이라는 점과 재배치 할 경우 대회 운영상의 여러 가지 비효율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범추위는 역대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시설변경 및 재배치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명분을 찾아 볼 수 없는 핑계라며 이미 잘 알려진 대표적인 예를 들면서 보호동물 서식지로 인한 시설이전 사례로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의 철새 서식지 보호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개구리 서식지 보호를 위한 경기장 시설 예정지 이전 사례를 들 수 있고 산림 및 환경보호를 위한 사례로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산림훼손 방지를 위해 스키활강 경기장 예정지를 이전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경우도 환경보호를 위해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를 재배치해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10년 싱가포르 유스올림픽의 경우 자재비용 급등으로 비용절감을 위해 선수촌 예정지를 변경한 바 있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경제적 비용절감을 이유로 신규 경기장 대신 기존 전시장을 리모델링해서 경기장으로 사용한 예가 있다고 말했다.
둘째, 2014 소치 대회부터 종목 증가로 대회개최 환경이 변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회준비도 상황에 맞게 재정비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사항일 것이라며 지난해 4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종목이 98개 세부종목으로 확정되었다.
이는 이전 대회보다 11종목이 늘어난 것으로 보광휘닉스파크의 경우도 당초 스노보드 3종목, 프리스타일스키 3종목으로 신청되었지만, 각각 2개의 종목이 증가해서 총 10개의 종목을 치러야 하는데 현재의 슬로프와 숙박시설로는 10종목을 모두 수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동계스포츠 전문가들의 견해이고 모든 경기를 치루기 위해서는 슬로프를 확장하고, 숙박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그러자면 자연환경이 훼손될 뿐만 아니라, 추가비용 발생이 불가피해 지는 것은 당연하고 경제올림픽, 환경올림픽이 될 수 없어 이보다 더 명백한 경기장 재배치의 당위성이 어디 있겠느냐며 2018동계올림픽 유치 신청 이후에 종목 증가로 대회개최 환경이 변했다면 대회준비도 바뀌어야 하는게 당연한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도 올림픽 유치신청 당시의 약속만을 고집한다면 이것을 어느 누가 이해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셋째, 수차례의 A등급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신안성우리조트와 스노보드 발전을 위한 횡성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고 다행스럽게도 보광과 10분대의 근접한 거리에 신안성우리조트가 있고 성우리조트는 2005년부터 스노보드 국제대회를 5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공인의 경기장 시설과 경기운영 역량을 겸비하고 횡성군도 적극적으로 지난 2009년에 전국 최초로 스노보드 실업팀을 창단하였고, 지역내 초·중·고·대학교에 스노보드부를 설치해서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있다. 말 그대로 횡성은 스노보드의 메카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노보드 종목을 성우리조트에서 개최하는 것은 어느 누가 봐도 당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째, IOC와 조직위가 강조하는 선수중심, 경기중심의 컴팩트한 대회 운영에 성우리조트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동계올림픽조직위에서 대회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모든 경기장을 알펜시아에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토록 한 약속을 강조하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이미 유치신청 당시에 해결된 사항으로 원주∼강릉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성우리조트와 알펜시아는 30분 이내 접근이 충분한데 컴팩트한 대회운영 전략 구상 당시 성우리조트를 개최지에서 왜 배제했는지 당시 강원도의 최고 책임자이었던 위원장의 그 의도를 오히려 납득할 수가 없다는 등의 건의문을 전달하였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조직위를 방문한 횡성군 범추위 위원들이 강하게 재배치를 요구하자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IOC와의 약속 때문에 재배치는 어렵다고 끝까지 말하며 미안하다. 죄송하다고 일관했다.
이에 범추위에서는 조직위에서 IOC에 스노보드 경기장 횡성 재배치에 관한 IOC와의 협의내용을 확인했는데 조직위에서는 IOC에 설득력 없는 내용을 무성의하게 보냈다며 이젠 범추위에서 IOC를 직접 찾아가 삭발을 해서라도 횡성유치에 당위성을 알리겠다고 강하게 표출하였다.
그러자 조직위에서는 국제적인 입장이 있으니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범추위는 이젠 우리가 IOC를 직접 찾아가서라도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말해 스노보드 횡성 재배치 논의는 이렇다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2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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