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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 차례상 차리는 법

어동육서·좌포우혜·조율이시 ‘기본은 지키자’
가족, 친지 모여 정을 나누는 명절 … 조상께 예를 갖춰 인사드리는 날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13일
‘민족 대명절’ 추석이다.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의미의 한가위에는 그간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 데 모여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한 해 거둬들인 수확을 감사했다.
갓 수확한 음식들을 나눠먹기에 앞서 우리 민족은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며 예를 갖췄다. 차례상은 지방이나 가정의 전통에 따라 순서나 제수(祭需)를 놓는 위치 등에 다소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인 원칙은 있다.

ⓒ 횡성뉴스


<차례상 차리는 법>

△첫번째 열= 조상들의 성함과 직함 등을 쓴 ‘신위’와 수저를 담은 ‘시접’, 술잔과 받침대인 ‘잔반’, 그리고 송편을 놓는다.

△두번째 열= 어동육서(魚東肉西), 두동미서(頭東尾西)에 따라 어류는 오른쪽에, 육류는 서쪽에 놓는다.
생선은 머리가 반드시 오른쪽을 향해야 하며, ‘치’가 들어가는 생선(꽁치, 갈치, 삼치, 참치 등…)과 등푸른 생선 등은 안 쓴다.

△세번째 열= 좌측부터 육탕(고기를 넣어 만든 탕), 소탕(두부와 채소를 넣어 만든 탕), 어탕(생선을 넣어 만든 탕) 순으로 놓는다.

△네번째 열= 좌포우혜(左脯右醯)로 왼쪽에는 포, 오른쪽에는 식혜를 놓으며, 먼저 포를 놓고(꼬리는 서쪽), 나물 놓고, 김치를 놓는데 김치는 희게 담근 나박김치만을 쓴다. 삼색나물은 흰색 도라지는 가운데, 검은색 고사리는 왼쪽에, 미나리 등 푸른색 나물은 오른쪽에 놓는다.

△다섯번째 열= 홍동백서(紅東白西)와 조율이시(棗栗梨枾)에 따라 빨간색은 오른쪽, 흰것은 왼쪽, 그리고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올린다.

<차례 지내는 순서>

△진설(進設)= 북쪽에 병풍을 치고 병풍앞에 신위를 모실 교의를 마련한다음 식어도 괜찮은 음식부터 차리며 진설이 다되면 사진이나 미리 써둔 지방을 교의의 신위함에 붙인다.

△분향강신(焚香降神)= 제주는 꿇어 앉아 향을 피우고 향로에 꽂고 재배한다. 왼쪽집사가 제주에게 강신잔을 주면 오른쪽 집사가 술을 따른다. 제주는 모사 그릇에 세 번에 나누어 모두 따른다. 왼쪽집사가 강신잔을 받아 오른쪽 집사에게 건네주어 제자리에 놓게한다. 제주는 재배한다.

△참신(參神)= 제주와 참석자 모두 재배한다. 요즘은 여자도 재배를 하나 원래는 4배였다.

△진찬(進饌)= 주부가 설 차례에는 떡국을, 추석 차례에는 송편(혹은 메)을 제상에 올린다.

△헌다(獻茶)= 왼쪽 집사로부터 잔을, 오른쪽 집사로부터 술을 받아, 먼 조상 남자 순으로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한번만 올린다.

△개반(開飯)= 주부나 집사가 메 뚜껑을 열고 적을 올린다. 순서는 좌측부터 조부모 순이다. 가정의례준칙에는 제례는 부모와 조부모등 2대 봉사만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삽시(揷匙)= 주부나 집사가 시접에 담겨있는 숟가락을 메에 꽂고 젓가락은 시접위에 가지런히 걸처 놓는다. 젓가락의 손잡이는 서쪽(왼쪽)을 보게 놓는다. 흔히 젓가락을 세 번 굴리고 여기저기 제물위에 올려놓기도 하지만 시접위에 가지런히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주는 재배한다.

△사신(辭神)= 모든 참석자는 조상이 진지를 드시는 동안(수분동안) 조용히 서서 생전의 조상을 생각한다. 주부가 약한 기침을 하고 숟가락을 거두어 시접에 담그고 젓가락은 시접아래 내려놓고 모두가 재배한다. 신위는 제자리에 모시고 지방인 경우에는 향로위에 사른다.

△음복(飮福)= 제물을 제상에서 거두고 옷을 입은 그대로 조상이 드시고 남은 제물을 나눠 먹는 것으로 차례는 끝난다.

<지방 쓰는 방법>

예전에는 집집마다 조상의 위패(位牌), 즉 신주(神主)를 모신 사당이 있었다. 사당은 조선시대 양반층이 먼저 만들기 시작해서 조선 후기가 되면 각계각층으로 일반화되었다. 가난한 사람들도 집안 한쪽에 간단하게나마 조상의 위패를 모신 자리를 마련하였다. 제사를 지낼 때는 이 위패를 모셔다 지냈다. 그런데, 오늘날은 일반적으로 가정에 사당도 없고 조상의 위패도 없다. 그러니 제사 등을 지낼 때 형편상 임시로 종이에 글을 적어 임시로 위패를 대신 삼는 것이 바로 지방이다.

제사를 지낼 때 부모 한쪽이 생존해 있을 경우는 단독으로 지내니 지방에도 한 분만 쓴다. 그런데, 두 분 다 돌아가시면 같이 지내므로 지방에 부모를 같이 쓴다. 이때 오른쪽에 어머니의 신위를 쓰고 왼쪽에 아버지의 신위를 쓴다.

지방에는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 祭主)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를 적고, 고인의 이름을 적고,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는다.

<제수용품 구입 요령>

색깔이 유난히 짙거나 고운 제품은 색소를 첨가했을 우려가 있으므로 피한다.
눈에 띄게 호와로운 포장이나 광고가 요란한 선물용 제품은 실속이 떨어진다. 포장지 값에 포장한 직원의 비용까지 포함돼 있다.

제품 포장지에 한글 표시가 없는 수입식품은 불법으로 생각하고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농수축산물을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한다. 원산지를 속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믿을 만한 곳에서 사는 것이 좋다.

냉동·냉장 식품은 보관 기준에 따른 보관 온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냉장 식품을 실온에 방치하면 빨리 상하고, 식품 고유의 맛도 나지 않는다.

냉동·냉장 식품 중 녹아 있거나 녹았다가 다시 냉동된 흔적이 있는 것은 사지 않도록 한다. 녹았다가 다시 냉동된 제품은 모양이 깨끗하지 못하다.

두부·콩나물 등은 운반용 위생 상자에 생산자 이름이나 소재지, 영업 허가 번호가 표시된 제품이 안전하다. 문제가 있을 때에는 환불이나 교환 받기도 수월한 편이다.

세트 제품은 구성 제품을 확인하고 낱개 제품과 품질, 가격 등을 비교한 뒤 구입한다. 낱개로 살 때 보다 비싼 경우도 있고, 잘 팔리지 않는 상품을 재고 처분으로 끼워 파는 경우도 있다.

제품명·업소명과 소재지, 유통기한, 내용량, 성분 및 함량 등의 표시 사항이 없는 가공식품음 무허가 제품이므로 구입하지 않는다. 노상에서 기동력을 갖춘 상인에게 고가 제품을 살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국내산·수입산 농수산물 구별법

명절 대복을 노려 값싼 수입 농수산물을 국산 농수산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악덕 상인에게 속지 않으려면 믿을 만한 업체를 이용하고,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보를 축척하고 활용해야 한다. 원산지 표시를 잘 살펴보는 것도 속지 않는 한 가지 요령이다.

국산 농수산물과 수입 농수산물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관심을 갖고 자주 보면 차이가 나는 것을 알게된다.

국내산 고사리는 육질이 연하며 절단면이 불규칙하다. 하지만 수입산 고사리는 육질이 질기고 절단면이 칼로 자른 것처럼 매끈하다. 국내산 곶감은 과육이 물렁물렁하고, 흰가루가 적으며, 곰팡이 자국이 작다.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고, 흰가루가 많으며, 곰팡이 자국이 많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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