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계리 탄약고 양평 이전 지역주민 반대 목소리 높다
횡성군, 국방부와 양평군 등 협의 끝났고 공사 착공한 상태라 이전에 문제없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3년 09월 13일
|  | | | ↑↑ 지난달 23일 횡성군과 국방부는 59탄약대대 현대화사업 기공식 및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 | ⓒ 횡성뉴스 | | 횡성군민들의 50년 숙원이던 횡성읍 묵계리 탄약고 군부대의 이전문제가 최근 이전 지역인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서 횡성의 탄약고 이전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양평군과 지평면민과의 갈등으로까지 번져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횡성군과 국방부는 59탄약대대 현대화 및 842방공중대, 311수집중대 사업 기공식 및 착수보고회가 열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나 했는데 이전 지역인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서 탄약고 이전 반대 움직임이 강력하게 펼쳐져 이전사업에 제동이 걸릴까 염려되고 있다.
양평군 지평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김효성)는 지난 6일 오후 6시, 지평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여명의 지평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지난 7일부터 양평군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지평면민들이 불참한다고 밝혔다.
지평면민들의 양평군에 대한 이 같은 분노와 배신감은 양평군이 횡성군의 탄약고가 지평으로 이전하는 사실을 수개월 전부터 알고 있으면서도 지평면민들을 속였다고 판단하고 있어 양평군과 지평면민 간의 갈등으로 번져 각종 군 행사에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양평군 지평면 비대위 위원들은 “지난 4월부터 46필지 1만 5천여평의 농지를 전용허가 해주고, 국방부와 양평군이 협의하고 또한 지난 8월 23일 탄약부대에서 횡성군수와 횡성군의회 부의장 등 군(軍) 관계 인사들이 몰려와 기공식을 가졌는데도 양평군이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였다.
또한 지평면 비대위는 횡성군수와 담당과장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양평군은 사전에 탄약고 증설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만일 양평군이 탄약고 이전 사실을 알고도 주민들에게 숨겼다면 이는 주민소환 감이고 만일 몰랐다면 담당자들은 직무유기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해 탄약고 이전 문제가 양평 지역에선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면서 양평군수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내년 선거 결과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양평군 지평면 비대위 대표단 30여명이 횡성군을 방문하여 반대 의사표시를 하였으나 횡성군 관계자는 “이 사안은 이미 국방부와 양평군 등 협의가 끝나고 현재는 공사가 착공한 상태이고 횡성군에서는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진행하는 것 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양평지역의 반대가 고조되면서 양평군 지평면 군부대내 탄약고 건립공사는 중단이 된 상태이며 현재는 탄약고와 연관 없는 병영생활관과 수송부 시설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묵계리 일원의 군부대 이전 문제는 민선5기 고석용 군수의 공약사항 이다.
특히 묵계리 군부대는 횡성읍으로 들어오는 국도 5번선 관문에 위치해 그동안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여 왔다. 대부분 군민들은 50년 숙원인 군부대 이전 문제 해결로 횡성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3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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