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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공무원들 조심! 또 조심하는 분위기
선관위 직원·군청 간부공무원 어처구니 없는 답변에 웃음만…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18일
 |  | | | ↑↑ 노광용 취재부장 | | ⓒ 횡성뉴스 | 요즘!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인지 횡성지역에는 공무원들과 선거관련자들은 몹시 몸을 사리는 것 같다.
얼마 전 취재기자는 군의원 예비후보자들에게 인터뷰를 하고자 횡성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자들의 연락처를 요청했으나,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후보자들이 개인정보를 언론에 알리는 것을 싫어한다며 공개하지 못하겠다면서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기자는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만 나왔다.
그 이유는 군민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나온 후보자들인데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이며, 특히 전화번호, 사무실 주소, 학력, 경력 등은 예비후보자 명함에 적혀 있는 것들이다.
기자는 혹시나 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전화 통화를 했던 것이었다.
예비후보자들은 선거에서 승리하고자 자신들의 홍보기사가 신문에 보도되기를 바라며 연이어 기자회견을 하는 판에 진정으로 예비후보자들이 비공개를 요청했을까? 아니면 선관위에서 혹시나 몸조심하고자 했을 것일까? 기자는 묻고 싶다.
기자는 얼마 전 지역의 한 신도모임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전달해 달라며 군청에 전달했다는 작은 미담의 보도자료를 횡성군으로부터 받았다.
선거기사를 작성하다 보니 너무 딱딱해서 그런지 미담기사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관련부서에 사진자료를 요청했으나 기자에게 관련부서 과장은 공무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받은 쌀을 전달하는 사진을 찍었으나 전달 과정에 공무원이 사진에 찍혀 있다며 혹시나 선거법 때문에 사진을 배포할 수 없다면서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이해 해달라고 했다.
공무원이 선거 출마하려는 사람도 아니고 보도자료는 보도가 되는데 사진은 선거법 때문에 보도해서는 안 된다? 기자는 이해가 안 된다.
기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선관위에서는 예비후보자들에게 정책 선거가 되도록, 언론에서는 정책대결 보도를 권장해야 하고 군청 공무원은 지역의 기부문화가 정착 되도록 홍보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어느 자리에서 든 자신의 소신 것 업무를 펼친다면 그것이 바로 대다수 군민이 원하는 손톱 밑의 가시를 제거하는 일이다.
탁상행정과 이중적인 사고로 업무가 진행되면 모든 이들이 힘들어 진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4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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