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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심폐소생술교육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02일
↑↑ 임 대 진 횡성소방서 방호구조과 구급대원
ⓒ 횡성뉴스
2006년 여름 학과 병원임상수련과정을 위해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 응급구조사 보조 근무를 하고 있었다. 오후 5시경쯤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환자가 119구급대 차량에서 긴급히 내리며 응급실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응급실(ER)내 긴급 벨이 울리고 10여명의 가까운 병원 관계자들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이 환자는 고혈압 병력이 있었으며 그로인해 ○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였고 이 날도 어김없이 치료를 받기위해 ○의원에서 치료 중 급성심정지(SCA)가 발생한 것이었다. 초기 응급처치 대응이 늦었으며 이미 응급실 도착 전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DOA(도착 시 이미 사망) 상태였다. 이 환자에게는 현장에서 발견 즉시 신속한 심폐소생술(CPR:흉부압박)과 자동제세동기(AED:전기충격을 심장에 전달하는 장치) 처치가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119구급대가 도착 전까지 응급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병원처치 중 엄마를 찾으며 울고 있는 아이들이 커튼 사이로 보였다. 남·여 아이로 네 살, 다섯 살 정도로 보였다. 흉부(가슴)압박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혀 땀과 함께 흐르고 있었다. 경력이 길지 않은 구급활동에서 심정지환자중 2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지만 그 기쁨보다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슬픔과 안타까움이 더 하다. 어쩔 수 없는 생명의 끈이었다 하더라도 초기 구급대가 도착 전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가 이루어 졌더라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더라면 이환자는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구급현장 활동이 있다. 2006년 여름 그 환자처럼 말이다. 올 봄처럼 꽃이 활짝 핀 화창한 날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어야 하지 않을까? 일반인들이 심정지 환자 목격 시 심폐소생술 미 시행 이유로는 첫째, 환자에게 해를 끼칠까봐. 둘째, 시행방법을 몰라서. 셋째, 법적인 책임을 질까 두려워서라는 현황 실태조사가 나왔다. 횡성소방서는 2014년 범국민 심폐소생술 교육 및 소·소·심 익히기 운영계획으로 119구급대(응급구조사)를 대상으로 대한심폐소생술협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취득과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개최 및 유관기관 협업 등 다각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번의 교육으로 내 가족, 내 이웃, 내 친구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제 결정하시겠습니까? 삶의 질과 안정, 행복을 책임지는 지역사회의 역할을 하기 위해 횡성소방서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교육의 장이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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