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04 오후 04:24: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피니언

의학칼럼- 치매의 진단과 치료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04일
↑↑ 횡성대성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황성호
ⓒ 횡성뉴스
치매의 진단은 의사의 병력 청취와 임상 진찰 및 영상 검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각각의 항목을 살펴보면 치매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한 병력 청취가 우선이다. 기억력 저하의 속도가 어떠한지, 일상생활의 장애 여부, 약물 복용의 여부, 일반적 건강 및 기타 질환의 여부 등 치매의 정도를 평가 할 수 있는 보호자의 진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다음에는 간이 정신 검사(MMSE) 및 치매 척도 검사(GDS) 등의 인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들을 시행하게 된다. 간이 정신 검사(MMSE)는 치매의 선별검사로 폭넓게 활용 되는데, 즉 치매를 진단하고 정밀 검사의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기본 검사라 할 수 있겠다. 이 검사에는 날짜, 장소, 사물의 기억, 암산능력 등 얼핏 보면 쉬워 보이지만 단순한 건망증과 치매를 구별할 수 있는 중요한 차이점들을 포함하고 있다. 물론 이 검사에는 환자의 교육 수준이나 검사 의지 등이 반영되지 않아서 그 점수가 낮다 하여 바로 치매로 판단 할 수는 없다. 이러한 선별검사가 기준 이하이고 신경학적 검사에도 이상 소견을 보인다면 뇌의 기질적 문제를 감별하기 위한 영상 검사 즉 뇌 CT 혹은 MRI 가 필요하다. 이런 영상 검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치매란 다양한 뇌병변의 결과물이고 실제로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머릿속에 서서히 혈액이 고여 증상을 유발하는 만성경막하출혈이나 뇌척수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뇌수두증을 치매로 오인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지만 이는 수술을 통해 회복이 가능한 질환들이다. 그 밖에도 갑상선 기능 검사를 비롯한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의식 수준이나 인지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타 대사성 질환 등을 감별하게 된다. 이상의 검사들을 통해 치매가 진단이 되면 그 진단에 상응하는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된다.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도네페질(donepezil), 메만틴(memantine) 과 같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을 처방하여 발병 초기 환자들에게 인지 수행능력을 호전 시키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게 한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이러한 약물에 뇌경색을 예방하는 항혈소판제를 추가하게 된다. 치매 환자의 경우 우울증을 동반하거나 폭력성을 보이기도 하고 망상이나 환상 등에 동반한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따라서 치매의 약물 치료에는 이러한 증상들을 조절하는 것들 또한 중요하다. 한편 치매는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발병에서 중증으로 진행하는데 까지 대략 7-10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약물 치료 시기가 늦으면 치료 효과는 미약하다. 따라서 초기 치매 환자에 있어서 약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 밖에도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적극적으로 치료 하여야 하겠으며 흡연이 뇌경색의 주요한 원인인 만큼 금연은 혈관성 치매 예방에 필수라 하겠다. 그 외에도 항상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은 좋은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뇌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며 나이가 들어서도 취미 생활을 즐기고 가족이나 동료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들이 뇌기능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치매 예방의 중요한 생활 습관이라 할 수 있겠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04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708
오늘 방문자 수 : 3,570
총 방문자 수 : 32,334,045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11, 2층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