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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유소아의 대표적 중이염 질환(I)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4년 08월 01일
 |  | | | ↑↑ 횡성대성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성호 | | ⓒ 횡성뉴스 | <급성 중이염>
진료실에서 어린환자를 데려온 부모들한테 종종 듣는 소리가 있다.
“아이가 다른병원에서 중이염이라는 소견을 듣고 약을 먹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확인하고 싶어요” “어릴 때 중이염으로 수술한 적이 있어요” 이런 말을 들을 때 나는 머릿속에서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지금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게 급성 중이염일까 삼출성 중이염일까?’‘중이염 수술이라면 삼출성 중이염이라 환기튜브삽입술을 한 걸까 아니면 선천성 진주종으로 고실성형술을 한 걸까’ 이번에는 몇 회에 나누어 소아에서 발생하는 흔한 중이염질환(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에 대한 말을 해볼까 한다.
‘갑자기 한 밤중에 응급실로 어린 아이가 내원하였다. 아이는 통증이 심한 듯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고 발열증상이 있었으며, 아직 어려서 말을 정확히 하지는 못 하지만, 오른쪽 귀를 만지려는 행동을 하였다.
부모의 말에 따르면 최근 이 아이는 감기로 소아과에서 약을 먹었다고 한다. 이 환자의 고막 소견을 보자.
|  | | | ⓒ 횡성뉴스 | | 고막 소견에서는 우측 고막 및 고막 주위의 전반적인 발적(염증으로 인해 피부가 벌겋게 일어나는 소견) 및 충혈이 관찰되고 있다. 좌측 고막은 정상 소견이다.
이 환아의 진단은 우측 급성 중이염이다. 급성 중이염은 위 증례에서도 서술하였지만, 급성으로 발생하였고, 급성 염증에 의한 중이의 국소적 또는 전신적 증상(발열)등 있으며 고막검사상 고막의 발적, 팽륜, 수포형성, 이루를 동반한 천공이 있으면 진단할 수 있다.
초기처치로서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 2∼3일간 진통제 등을 쓰며 자연 호전되는 것을 기다린다. 그리고 2∼3일 후 반드시 외래로 재내원하여 증상과 징후가 좋아졌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정부에서도 유소아 중이염에 대해 항생제를 쓰는 것을 제한하는 추세고, 부모님들도 항생제를 마구 쓰는 것을 싫어한다.
그렇지만 2010년 제정된 유소아 중이염 진료지침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항생제 처방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중증의 중이염(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심한 이통 또는 보챔, 38.5도 이상의 고열), 6개월 이하 연령, 2살 미만이면서 급성중이염이 확진이 될 때, 최근에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 급성 편도염 등 동반질환으로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 2∼3일 후 외래에 다시 내원하기 힘들 때 등이다.
항생제 치료기간은 중증도에 따라 5∼10일을 기본으로 한다. 처방 후 2∼3일째 항생제 반응 정도와 병의 경과를 관찰해 이통·발열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2∼3차로 다른 항생제를 사용한다. 급성중이염 환자의 약 10∼20% 정도는 중이에 찬 액체나 고름이 빠지지 않는 삼출성중이염으로 발전해 고막 변성이나 청력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반복적으로 급성 중이염을 앓으면 악취가 나는 이루와 청력저하를 보이는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중이염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특히 코감기에 걸린 후에는 반드시 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환절기에는 따뜻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해 코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귀에 물이 들어가면 면봉으로 닦아내기보다 귀 입구만 화장지로 닦아내고 외이도 안은 손을 대거나 후비지 않는 것이 좋으며, 햇볕을 충분히 쬐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유소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급성중이염은 집단 보육시설에서 전염되는 상기도감염(감기)에 주의하고, 생후 6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하고, 누워서 우유병을 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생후 6∼12개월 사이에는 공갈젖꼭지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4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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