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04 오후 04:24: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피니언

의학칼럼- 유소아의 대표적 중이염 질환(II)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08일
<삼출성 중이염>
↑↑ 횡성대성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성호
ⓒ 횡성뉴스
흔히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아이 귀를 보고 ‘중이염이 있네요’ 라고 말할 때는 삼출성 중이염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삼출성중이염은 중이강내 삼출액이 존재하면서 통증이나 발열이 없고 급성 염증의 증상이나 징후가 없는 경우로 정의된다. 삼출성 중이염은 비강, 비인강, 구강 등에 문제가 있어 귀와 코가 연결되는 이관의 환기가 떨어질 때 중이 내에 물(삼출액)이 차는 질환으로 청력저하 및 귀가 먹먹한 느낌(이충만감)을 호소한다. 문제는 의사표현이 쉽지 않은 1∼2살의 아이들에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질환을 쉽게 알아 차리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러나 방치하게 되면 진행하여 만성중이염이 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아이들은 표현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을 통해 신체 이상을 확인해야 한다. 텔레비전 볼륨을 지나치게 크게 키우는 것도 청력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다. 유아는 감기에 걸리면 진료 시 의사에게 요청하여 고막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중이염은 특히 감기 끝에 오는 경우가 많아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에게 많이 발생한다. 지난 시간에 기술한 급성중이염은 약물치료만 잘 받아도 대부분 회복되는데,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중단하면 삼출성중이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삼출성중이염을 방치할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청력 손실로 인한 언어 발달 지연이다. 난청으로 인해 정확한 단어를 듣지 못하면 언어 발달이 지체되고 이는 학습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삼출성중이염은 아이의 비만과도 관계가 있다. 최근 진행된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삼출성중이염이 아이들에게 과체중 또는 비만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이염으로 인한 신경 손상이 미각에 문제를 일으켜 기름진 식품을 찾게 되는 등 미각을 바꿔 나이가 들면서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 감기 후 발생한 삼출성중이염일 경우 최소 3개월간 정기적으로 관찰해 그 이후에도 중이염이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 좌측의 사진은 고막 안쪽 중이에 삼출액이 고여 고막 색깔이 탁한 양상을 볼 수 있다. 우측의 사진은 양쪽 고막에 튜브를 넣은 것으로 삼출물이 모두 빠져나와 정상적인 고막 소견을 보이고 있다.
ⓒ 횡성뉴스
이 경우 고막 내 환기관 삽입술을 실시하는데, 고막에 작은 튜브를 삽입해 중이에 환기가 잘 되도록 해주는 시술이다. 하지만 삼출성중이염에 동반될 수 있는 난청으로 인해 언어 및 지능 발달장애가 동반될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의 유소아는 난청의 예방과 해소를 위해 조기에 삼출성중이염에 대한 적극적 치료를 시행하여야 한다. 고위험군은 다음과 같다. 1)삼출성중이염과 별도로 감각신경성 난청을 가지고 있는 경우, 2) 교정 불가능한 시각저하, 3)다운증후군이나 두개안면기형, 4)구개열, 5)자폐증 및 전반적 발달장애 6)언어발달장애, 7)인지기능저하가 동반된 경우.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08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708
오늘 방문자 수 : 4,789
총 방문자 수 : 32,335,264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11, 2층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