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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파킨슨병이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9일
↑↑ 횡성대성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황 성 호
ⓒ 횡성뉴스
이 병은 1817년 제임스 파킨슨이라는 영국인 의사가 처음 기술하면서 파킨슨병이라는 명칭이 사용 되었다.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앓고 있는 병으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떨리는 손으로 성화에 불을 붙이던 모습을 생각하면 이 병에 대한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인구 만 명당 20명 정도 발생하는 병이고 남녀 비는 3:2로 남자에서 약간 더 많다. 발병연령은 50세 이상으로서 70대 중반에 가장 많다. 환자의 절대 수는 많지 않지만 고령인구에서는 상대적으로 호발 하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이다. 먼저 파킨슨병의 임상증세를 살펴보면 대부분 병의 초기부터 손이나 얼굴의 규칙적인 떨림을 관찰할 수 있다. 환자를 자세히 관찰하면 엄지 손가락으로 환약을 빚는 것 같이 리듬감 있게 손가락을 움직이는 떨림이 나타난다. 이는 휴식 시에도 나타나며 특정한 행동을 하려고 하면 떨림이 잠시 멈춘다. 거기에다 마치 마스크를 쓴 듯 표정 없는 얼굴을 나타내고 종종 침을 흘리는 증상이 동반된다. 몸의 근육이 경직되고 운동기능이 느려져 뻣뻣하고 보폭이 좁은 걸음을 보인다. 병이 진행하면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음식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다. 파킨슨병이 진행하는 경우 치매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발병 20년 뒤에 환자가 생존 시 80%에서 치매가 발생한다. 이 병의 발생원인은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다만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특정 부분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기능을 잃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부족하여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되며 뇌혈관 질환, 염증성 질환, 특정한 약물이나 머리의 외상 등도 원인이 된다. 파킨슨병을 흉내 내는 유사 질환이 많은 만큼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파킨슨병이 진단되면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데 치료의 효과는 질병의 진행을 느리게 하고 일상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있다. 초기 약물 치료는 부족한 도파민을 적정 농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둔다. 약물 치료를 통해 느린 운동이나 손 떨림과 같은 신경학적 이상 증상들이 현저히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파킨슨병이 진행하면서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 뇌심부자극술(DBS)이라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능이 떨어진 심부뇌에 전극을 삽입하여 전기 자극을 통해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모든 파킨슨 병 환자들이 이러한 수술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대상자에게 시행될 때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파킨슨병은 이름이 생소한 퇴행성 신경계 질환이지만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질병이 되었다. 간혹 단순한 수전증을 파킨슨병으로 오해하거나 특정한 약물로 인해 발생한 떨림 등을 파킨슨병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 된다. 파킨슨 병은 특정한 약물로 완치하는 질환이 아니며 정확히 진단하여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때에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이차적으로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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