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04 오후 04:24: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피니언

의학칼럼- 뇌전증이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12일
↑↑ 횡성대성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황성호
ⓒ 횡성뉴스
뇌전증이란 종전에 간질발작으로 부르던 병으로 뇌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고 제어되지 않는 운동성 경련으로부터 잠시 의식만 잃는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일련의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간질 자체가 잘못된 용어는 아니지만 사회적 편견이 심하고, 간질이라는 용어가 주는 사회적 낙인이 심하기 때문에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변경되었다. 뇌전증은 고대에도 존재하였던 것으로 기술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그 해석을 달리 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간질(epilepsy)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 질병이 신 혹은 악마에 사로잡혀 발생한다고 생각하였으며 예컨대 신분이 높은 자의 간질은 신과의 대화로 해석하였고 신분이 낮은 자의 간질은 악마에게 사로잡힌 것으로 해석하였다 하니 뇌전증에 대한 편견이 역사적으로 뿌리 깊음을 알 수 있다. 뇌전증의 임상 증상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온몸이 뻣뻣해지고 침을 흘리고 눈동자가 돌아가는 등의 전신형 발작과 의식이 유지된 체 특정한 신체 부분을 씰룩 거리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등의 부분형 발작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전형적인 형태의 전신형 발작은 누가 봐도 간질의 양상을 나타내므로 쉽게 진단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멍하게 한곳을 응시하는 듯한 형태의 소발작이나 의식을 유지한 체 자율신경계 증상만 나타내는 부분발작은 진단이 쉽지 않다. 또한 5세 이전 소아의 3-7%에서 발생하는 고열에 동반된 열성경련은 간질 발작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중요한 점은 뇌전증의 진단 기준 자체가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차례 이상 간질발작의 형태를 나타내는 경우로 국한된다. 이 말은 전해질 불균형이나 수면이 불충분 경우, 피로하고 식이 섭취가 불충분하여 탈수가 된 경우 등 일시적인 신체 상태의 저하로 한 차례 증상이 발생한 경우는 뇌전증으로 진단하지 않으며 일과성 경련으로 분류한다. 뇌전증의 진단은 우선 뇌 CT , 뇌 MRI 등의 영상 검사와 필요시 뇌파검사(EEG)를 시행하게 된다. 영상 검사에서 뇌전증을 일으킬 만 한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며 그 원인으로는 뇌종양, 측두엽 해마 위축증, 외상으로 인한 뇌손상, 뇌염·뇌수막염과 같은 중추신경계 감염 등이 있다. 영상검사에서 병변이 없는 경우라도 뇌파검사에서 특징적인 간질파를 나타낼 수 있는 데 이경우도 치료의 대상이 된다.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병변이 아닌 경우 뇌전증을 억제하는 항경련제의 치료를 우선한다. 최근에 개발된 항경련제는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지속되는 서방정 형태로 복용이 편리하다. 뇌전증은 다른 신체의 질병과 마찬가지로 뇌의 기능에 문제가 있어 나타나는 질병일 뿐 편견과 낙인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뇌전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여 이차적인 부상이나 추가적으로 뇌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 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12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708
오늘 방문자 수 : 4,824
총 방문자 수 : 32,335,299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11, 2층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