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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산림강국으로 가는 길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4년 10월 17일
 |  | | | ↑↑ 고연섭 전(前)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장 | | ⓒ 횡성뉴스 | 전 세계가 글로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것은 나무밖에 없는 현실에서 산림의 역할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의 흐름 속에 우리나라는 지난 50년 동안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모범적인 녹화를 일궈내 유엔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세계 최단기 녹화성공국’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부여받았고, ‘저탄소 녹색성장’기치아래 산림청에서는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녹색사업단에 산림탄소센터를 설립하여 기후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국토의 64%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사유림이 68%, 국유림이 24%로 대부분 사유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의 울폐도라고 표현할 수 있는 ha당 평균 임목축적량은 125.6㎥로 2000년도 63.5㎥에 비하여 2배정도 증가하였다. 이는 OECD국가 평균축적 121.4㎥보다는 높으나 미국(154.9㎥), 독일(315.3㎥), 일본(170.1㎥)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고, 소유별로는 국유림 148.5㎥, 사유림 117.7㎥로 국유림 숲이 훨씬 울창하다.
임업선진국이라 불리는 독일의 경우 국토에서 차지하고 있는 산림비율이 32%(우리나라 64%)이지만 임목축적 315㎥이라는 경이롭고 부러워할만한 수치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국토의 산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독일 임목축적의 1/3수준 밖에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제수탈과 6·25전쟁이라는 아픈 과거를 겪고 난 후 헐벗은 산림을 녹화하여 숲의 나이 30년 이상 된 장·노령림으로 변해가고 있어 임업선진국에 해당하는 축적을 따라 가고는 있지만 몇 백 년 전부터 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았던 독일은 남다른 임업경영철학으로 타국보다 앞서나가 보속성을 강조하고 양과 질 모두 뛰어난 산림으로 가꾸어 왔기 때문에 임업선진국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것이다.
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는 ‘계획적으로 경영하거나 신규로 조성되는 산림’을 유일하게 탄소 흡수원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산림의 68%인 사유림을 어떻게 계획적으로 잘 관리하느냐가 산림강국으로 가는 관건이 된다.
국유림은 전문가의 손길에 의해 계획적으로 경영·관리되어 적절한 시기에 숲가꾸기가 이루어지며, 적지적수로 조림이 되는 등 건강하게 관리되는 반면 사유림의 경우 투자에서 수익까지 한 세대를 거쳐야 할만큼 수십년의 장기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져 대부분 영세 사유림 산주들은 산을 잘 가꾸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어서 안타깝다.
이러한 사유림의 경영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조림, 숲가꾸기, 임도시설 등에 소요되는 산림경영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산림기술자는 산주들에게 다양하고 필요한 산림경영기술과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고 투자한 것만큼 효과가 확실하도록 산림사업대행을 기술적으로 실행하여야 하고 산주들은 산림관리에 관심을 갖고 상호 협력하면서 산림을 관리하여야만 국유림과 같은 수준으로 산림이 관리되어진다.
지구온난화와 관련하여 세계적인 관심이 산림의 역할에 집중되는 이 시점에서 ‘사람과 숲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산림강국’으로 가는 길은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사람을 위해, 자연을 위해, 지구를 위해 진정한 숲을 가꾸어 나간다면 우리의 후손들에게 산림강국이라는 타이틀을 자연스럽게 쥐어줄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의 기대와 참여에 힘입은 산림정책을 통해 머지않은 미래에 ‘산림강국 코리아’를 기대해 본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4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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