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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경추(목뼈)의 손상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31일
↑↑ 황성호 횡성대성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 횡성뉴스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에는 미끄러져 넘어지는 낙상사고와 교통사고 등이 증가한다. 가을 산행과 같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지만 갑자기 커진 일교차로 인해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부상이 많다. 척추에 발생하는 부상 중에서 경추(목뼈)의 손상이 드물지 않다. 목뼈는 총 7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경추부터 제7경추까지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제1경추는 환추라 하며 둥근 고리모양의 뼈다. 이는 두개골을 직접 받치고 있으며 목의 전후 굴곡을 담당한다. 제1경추의 손상은 매우 드문데 성인의 경우에는 심한 외력이 작용한 결과로 발생하므로 주로 오토바이 사고 등으로 머리와 경추에 큰 부상이 있는 경우에 목격 된다. 제2경추는 축추라 하여 뾰족한 기둥모양으로 환추를 받치고 있는데 목의 좌우 회전을 담당한다. 차량 전복 사고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수직 압력을 받을 때 이런 형태의 골절이 발생한다. 제3경추부터 7경추까지의 손상은 드물지 않은데 차량 탑승객의 교통사고에서 전방 차량을 추돌하여 급정거 하는 경우 목의 심한 굴곡이 일어나고 이때에 경추의 몸통뼈와 후방 극돌기 골절이 흔히 발생한다.
↑↑ 경추의 CT 소견(본원 3D-MDCT로 촬영)
ⓒ 횡성뉴스
어떠한 경우든 경추의 손상이 의심이 되면 환자를 무리하게 움직여서는 안 된다. 즉시 응급 구조대를 부르거나 의료진을 불러 경추부위를 고정하는 목뼈 보조기를 착용시키고 병원으로 후송하여야 한다. 당황한 나머지 환자를 들춰 업고 이동하거나 빨리 옮길 목적으로 환자를 자가용 차량에 무리하게 탑승 시켜 후송하는 경우 경추의 신경손상이 진행하여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응급조치를 하고 활력 징후가 안정이 되면 경추부 X-ray 와 3D 척추 CT 등을 우선 시행하여 경추부의 손상 부위를 정확히 평가하게 된다. 이 경우 골절이 확인이 되면 추가적으로 경추부 MRI 와 굴곡 신전을 포함한 운동 부하 X-ray 검사를 의사의 감독하에 시행하게 된다. 이와 같은 검사에서 척추 불안정이 확인이 되거나 신경학적 손상이 있고 신경을 압박하는 구조물이 확인이 되면 수술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반대로 경추의 손상이 안정형 골절인 경우 수술 없이 4-6주간 목뼈 보조기 착용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경추는 머리와 몸통을 이어주는 중요한 구조물임과 동시에 그 동력학적인 기전이 매우 복잡하여 척추외과 전문의의 세밀한 진단에 따라 치료 결정을 내려야 한다. 왜냐하면 경추에 포함된 척추신경은 중추 신경으로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이 어려우며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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