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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횡성한우 육가공장 준공 본격 가동

횡성축협 육가공장 준공은 비선호 부위 적체 문제 해결하고 횡성한우 세계화 앞당겨
이제 전국의 대형할인점에서 횡성한우 육포, 곰탕류, 소세지류, 떡갈비 등 만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7일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 우천 제2농공단지에서 횡성축협 육가공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횡성축협 육가공 공장에서 산소포장 제품(MAP포장) 연간생산 수량은 65만팩, 한우육포류 2종 연간 20만개, 소시지류 4종 연간 15만개, 스테이크 연간 10만개, 곰탕 연간 5만개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횡성축협이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까지 모두 아우르는 사업 목표를 수립하고 육가공 식품 OEM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산 제품의 고급화 및 신규 사업 영역 개척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횡성축협 육가공 공장 준공에 따른 고명재 조합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운영 사항을 들어본다. (편집자)
ⓒ 횡성뉴스
▲먼저 횡성축협 육가공 공장 준공을 축하드립니다. 축협 육가공 공장을 소개하신다면 ? - 총 사업비 50억원으로 부지 10억원, 건물 40억원이 소요됐습니다. 재원은 국비 12억 5천만원, 군비 5억원, 자부담 33억원이 소요되었습니다. 부지면적은 총 2400평, 건물면적은 674평으로 1층은 육가공장 시설이고 2층은 사무실, 회의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육가공시설은 미트컷팅 부분과 식육가공부분으로 나뉘어져 미트커팅실은 기존 운영하던 산소포장 및 냉동상품을 주로 만들고 식육가공실에서는 육포, 떡갈비 등 식육가공품을 만드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가공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무엇이며 주요 판매처는 어디인지 ? - 현재 생산하고 있는 품목은 육포, 떡갈비, 소세지 등 3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현재 설치된 곰탕라인을 이용해 곰탕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주요 판매처는 우선 직매장을 중심으로 인터넷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11월 말 중에는 육포 두 품목의 대형할인점 입점이 현재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편의점과도 납품 협의 중에 있어 곧 성과가 나올 듯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대형할인점의 경우 육포 품목 뿐만 아니라 곰탕류, 소세지류, 떡갈비 등 제작하는 전 품목이 동반 입점하는 형태를 협의 중이며 기존의 제품 판매 기법과는 달리 횡성한우 구역을 정해 생육과 가공품을 같은 구역에서 판매 할 수 있도록 협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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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선호 부위처리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육가공 공장 준공으로 횡성한우의 전망 설명하신다면? - 요즘은 비선호 부위에 대한 시각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불고기 국거리가 무조건 비선호 부위였다면 요즘은 계절에 따라 등심도 비선호 부위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세월호 여파로 경기불황이 심화되고 수로스의 강세에 겹쳐 국내산 한우 구이류 매출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횡성한우는 횡성축협한우라는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비선호 부위 문제는 남아있는데 이번 준공된 육가공장이 큰 역할을 할듯합니다. 단순히 육포, 소세지 등의 가공품 뿐만 아니라 기존의 미트컷팅라인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양념불고기, 양념구이 등의 라인 운영계획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고기의 성상을 바꾸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낸다는 개념도 있지만 조리하기 편하게 즉 요즘 유행하는 HMR 상품의 제조처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래서 양념등심도 가능하고 양념 갈비도 제조 가능하게 되어 한우 전 부분을 활용한 가공품을 만들어 계절이나 수요공급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비선호육을 처리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는 비선호 부위를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육 보다 비싸게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횡성뉴스
▲육가공 공장 준공으로 축산농가에는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횡성축협은 8천두 가량의 횡성한우를 도축할 예정인데요. 아마 전국 어느 조직도 한 지역브랜드로 이 만 한 소를 도축할 수는 없을 겁니다. 즉 횡성에서 태어나고 길러진 한우로만 8천두를 잡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유통업자분들은 잘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어느 특정한 한 지역은 기후적인 특성이나 사회적인 동일성 , 질병 등 외부 자극에 대한 노출이 동일한 조건으로 이루어져 사육패턴이 동일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이것은 점점 사육 패턴 자체가 인공으로 조절되어 출하시기가 몰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 8천두 도축 분 중 4천두 정도 즉 절반 정도가 명절이 속한 달을 전후해 몰려서 출하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홍수출하 문제는 유통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데 예를 들자면 가맹점 사업을 해야 할 때 가장 기본적인 사업 성사의 조건은 꾸준히 원료를 공급해야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그런데 홍수출하가 되면 반대로 소가 모자라는 시기에 공급이 불가능한 결과가 초래되고 이러한 부분이 새로운 유통망을 늘려 가는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홍수 출하를 조합원 탓만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똑같은 사료와 비용을 들여서 소를 키우는데 출하하는 시기에 따라 가격이 틀려진다면 당연히 비싼 시기에 출하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축산농가와 군 축협의 협심하여 하나하나 해결해 나아가야 하는데 이번 육가공장의 준공이 이러한 해결안 중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즉 출하가 몰리는 시기의 원료육을 가공품화해 냉장육의 한계인 짧은 유통기한을 가공품 제작을 통해 판매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역할을 해 1년으로 보았을 때 물량의 쏠림을 완화해 주는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어 축산농가의 출하 문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향후 횡성한우의 전망과 앞으로 육가공 공장의 운영계획은? - 일본의 화우는 최고급 브랜드의 경우 백화점에서 1kg에 5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또한 40만원 정도로 화우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횡성축협한우는 현재 최고등급을 1kg에 15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 금액의 세배가 됐을 때 구매 가능한 소비층이 있느냐 하는 것이 횡성한우의 미래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횡성축협은 튼튼한 내수기반을 기초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올해 발생한 구제역이 아니였다면 현재 홍콩에 원육 수출이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정말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홍콩내 바이어를 통해 수출이 거의 성사되었을 단계에 구제역의 발생으로 수출이 무산되어 상실감이 컷 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올해 8월 10월 횡성축협은 군과 함께 홍콩에 2회에 걸쳐 홍보인력을 파견해 홍콩식품 전시회에 참가하고 홍콩에서 가장 큰 타임스퀘어가든에서 시식회를 진행했습니다. 홍콩컨벤션에서는 육포, 소세지, 곰탕을 선보였고 시식회에서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1++ 9등급의 한우 등심을 공식 반입하여 시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축협의 노력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홍콩을 공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횡성한우는 단순한 구호만이 아니라 세계화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고 언젠가는 결실을 맺어 조합원에 실익으로 다가가는 날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육가공장의 준공은 횡성한우의 세계화에 또 하나의 날개를 달은 격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한 원육의 수출도 가능하지만 당장에는 열 가공품이 수출가능한 나라가 있어 이 나라를 먼저 공략하여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육이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놓고 그 자체의 상품성으로도 시장공략이 가능하다는 것을 두 번의 홍콩 전시회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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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군민과 축산농가에 하고 싶은 말씀은? - 어려운 환경에서도 축산, 그리고 횡성한우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횡성 축산 농가에 감사를 표합니다. 이번 육가공장 준공식을 여러분 모두를 초청해 함께 기쁨을 누려야 했으나 그러지 못한 점 지면을 통해 사과드립니다. 이번 육가공장 준공을 통해 여러분의 노고에 답하고 더 나은 축산환경을 만드는 좋은 계기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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