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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문화에 신경 쓰지 못한 공무원 아쉽다

횡성 노부부 영화, 시사회는 횡성이 아닌 다른 곳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21일
↑↑ 노광용 취재기자
ⓒ 횡성뉴스
“아이쿠∼ 높으신 양반... 보잘 것 없는 두 노인네들 보려고 이런 곳까지 오셔서 고맙네요.. 아이쿠∼아이쿠”. 이 말은 4년 전 기자가 취재하기 위해 청일면 고시리 강계열, 조병만 어르신 댁을 찾았을 때 어르신들이 하신 말씀이다. 그 당시 기자는 횡성 5일장에 한복을 입고 두손 꼭 잡으며 늘 함께 나오시는 어르신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소문 끝에 무더운 여름 고시리까지 찾아갔던 기억이 난다. 어르신들께서는 우린 신문에 나올 사람들이 아니라며 인터뷰를 거절해 결국 오랜 시간 설득 끝에 본지가 최초로 횡성 5일장 ‘노년(老年) 스타 부부’라는 제목으로 아름다운 여생을 보내고 있는 조병만·강계열 부부를 본지 신문에 게재 후, 기자는 다시 어르신 댁을 찾아 보도된 기사를 액자에 담아 드렸다. 웃으시던 어르신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얼마 후 공중파 방송국에서 본지 기사를 보고 본 기자에게 연락이 왔고 어르신들이 촬영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도 받았다. 그리고 연이어 방송국에서 찾아와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송한 것이 해외까지 송출되기 했었다. 이젠 두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이별 러브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되어 곧 상영된다고 한다. 하지만 영화 시사회가 횡성이 아닌 원주, 홍천, 춘천, 서울에서 열렸다. 본지 취재결과 영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횡성에는 극장이 없어 시사회를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으며 원주 시사회 장소로 군수, 공무원 등을 초청했으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참석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모씨(횡성읍)는 “우리지역의 아름다운 부부 모습을 담은 영화가 다른 곳에서 시사회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또한 영화를 통해 횡성을 알리고자 하는 횡성군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며 아쉽다”고 말했다. 군 문화예술 담당자는 군 차원에서 시사회를 요구는 하지 않았고 촬영만 한 것 정도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전석이 매진돼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기자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횡성한우, 각종 스포츠대회, 수도권 광고를 통해 횡성을 알리고 있지만 문화를 통해서도 횡성을 알리는 것도 큰 몫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젠 문화에도 신경 써야 할때가 아닌가 싶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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