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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만성 경막하출혈이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28일
↑↑ 횡성대성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황성호
ⓒ 횡성뉴스
사람의 뇌는 뇌수막이라는 특수한 형태의 3중으로 된 막에 의해 둘러 싸여 있다. 제일 바깥쪽을 경막, 중간막을 지주막, 제일 안쪽막을 연막이고 부른다. 이중 제일 바깥쪽 막인 경막은 마치 가죽 주머니 같이 하얗고 질기며 비교적 단단한 막이다. 이 경막의 안쪽에 피가 고인 것을 경막하 출혈이라고 부른다. 보통의 경막하출혈은 머리에 큰 충격이 가해질 때 뇌의 표면 혈관이 찢어지면서 출혈이 일정부분 고여 발생하지만 만성 경막하출혈은 그 발생 기전이 전혀 다르다. 만성 경막하출혈은 주로 50-60대 이상에서 발생하며 약한 충격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머리 혹은 얼굴에 외상이 있었지만 심한 충격은 아니었고 초기 검사에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진단되었으나 약 2주에서 2달 사이에 두통이 심해지거나 마치 뇌졸중이 온 것처럼 몸에 마비가 와서 재차 시행한 검사에서 만성 경막하출혈이 진단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종류의 출혈은 수상 당시 아주 미세한 혈관이 손상되어 미세 출혈이 생기고 그 출혈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혈관이 형성되었다가 약한 혈관이 다시 터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출혈량이 서서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치는 시점과 질병이 확인되는 시점이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환자나 보호자는 외상과의 인과관계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환자의 대다수가 만성 알콜 중독자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인 경우가 많아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또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고 중풍이나 치매로 오인하여 엉뚱한 치료를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진단은 뇌 CT나 뇌 MRI와 같은 뇌영상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을 통한 혈종의 배액이다. 수술은 머리를 열지 않고 머리뼈에 작은 구멍을 낸 다음(천두술)에 가는 관을 넣어 고인 혈액을 빼낸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효과는 즉각적이다.
↑↑ 만성 경막하출혈의 수술 전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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