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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기 노력에도 연말 경기는 살아나지 않는다

경기침체로 임대건물 늘어나고 기존의 점포들 초저녁이면 소등해
대부분 주민들의 생활권 원주시로 지역상권 악화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12일
ⓒ 횡성뉴스
전국적으로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횡성지역은 소규모의 농촌지역이라 지역경기는 더욱 말이 아니다. 12월 들어 연말 송년회 등 특수를 바라던 상인들도 주민들이 경기침체로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아 사정은 말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03을 기록했다. 이는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인 5월보다도 2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올해 최저치다.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으로 두 차례나 내렸지만 경기회복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한국은행이 현재 생활형편, 가계수입 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6개의 개별지수인 현재경기판단CSI(83→79), 향후경기전망CSI(97→91), 현재생활형편CSI(93→91), 생활형편전망CSI(100→99), 가계수입전망CSI(102→101), 소비지출전망CSI(110→109)이 11월에 모두 전달보다 떨어져 횡성지역의 상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횡성지역의 한우 관련식당은 전체 손님의 60% 이상이 외지인이나 관광객이다. 그러나 일부 몇몇 업소를 빼고는 매출이 곤두박질처 운영에 막대한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10년 가까이 한우관련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장사가 너무 않된다며 차라리 업종을 바꾸던가 임대를 주든가 해야할 지경”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횡성군은 인구가 작아 소비는 한정되어 있는데 늘어나는 것은 영업집이라 몇몇 업종에 창업이 집중되면서 나눠 먹기식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시내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B씨는 “가게문을 연지 몇년이 지나자 주변에 치킨집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해 지금은 5개가 넘는다”며 “하나 생기면 몇달간 영향을 받는데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매출이 급감해 계속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동종업종간 거리제한이 없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지역 상인들은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 된데다 6·4 지방선거 후유증과 내년 3월에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있어 지역경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민 C모씨는 “횡성군과 지역단체에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주민들은 원주지역 상권을 이용하는데 왜 지역업체를 외면하고 원주상권을 이용하는지 그에 대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먼저 개선해야 한다”며 “원주 상권과 경쟁력을 비교하면 그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 D모씨는 “지역상권이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고 변하지 않는 한 아무리 지역상권 살리기를 해봐야 형식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원주와 비교하여 식사나 쇼핑을 하고 있는데 이를 강제로 제제할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시가지 곳곳에는 경기침체로 비어있는 점포가 늘어나고 있고 그나마 있는 점포도 저녁 7시만 되면 문을 닫는 점포가 많아 현실의 횡성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횡성군은 지역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자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각종 스포츠 마케팅과 매주 수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하고 공무원들이 지역의 식당을 이용해 음식점 상경기를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매주 수요일은 구내식당을 휴무일로 지정했다. 또한 횡성군과 중소기업융합 횡성교류회도 횡성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관 합동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며 동네시장 장보기, 동네식당에서 외식하기, 각종 시상 및 포상 때 시장상품권 구매, 지역업체 제품 적극 구매, 구내식당용 식자재 구매 때 전통시장 이용, 관내 음식점에서 직원 회식하기, 관내 생산품 팔아주기, 각종 행사 및 시설 공사 등에 관내 물품 우선 구매하기 등 10가지 실천 지침을 마련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연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횡성군의 이러한 노력에도 주민들은 가까운 거리에 대형쇼핑센터와 각종 상업 인프라가 갖춰진 원주지역과 비교하여 입맛에 맡는 소비를 지속하고 있어 지역의 상권이 변화 하지 않고는 지역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질 않아 소상공인들은 추운 겨울에 난방비에 임대료 등으로 이중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로 이는 인근 원주에 대도시가 형성되어 대부분 주민들이 원주를 생활권으로 비교하여 생활하기에 인구가 작은 횡성지역의 상권은 그에 따른 대안이 없는 한 활성화가 힘들다는 여론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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