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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나이들어 갑자기 쉰 목소리. 대수롭게 넘기지 마세요!!
절대 간과하면 안되는 음성변화 질환- II 갑상선암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5년 01월 30일
 |  | | | ↑↑ 이 성 호 횡성대성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 | ⓒ 횡성뉴스 | 후두암 이외에 목소리 변화가 나타나는 또 다른 암은 갑상선암이다.
후두암은 종양이 후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목소리 변화가 나타나는 반면에 갑상선암은 종양이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에 영향을 미쳐 성대 마비를 유발, 목소리 변화를 초래한다.
갑상선암은 ‘거북이 암’이라 불릴 만큼 진행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자칫 조기 치료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중 하나가 목소리 변화다.
이미 목소리에 변화가 생긴 후 병원을 찾는다면,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술 후 음성장애가 발생하는 등 예후가 좋지 않다.
목에 멍울이 만져지고, 이물감으로 인해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거나 목이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하며, 호발 연령대에 들어서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수술 후에는 일시적인 성대마비 증상이 올 수 있지만 보통 3∼6개월 후에는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돌아오며,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해 성대가 붓는 경우, 갑상선 호르몬을 교정해주면, 2∼3주후부터 음성 호전이 가능하다.
또 고음 발성이 안 되거나 발성장애, 이물감 등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이비인후과 음성재활치료 등을 통해 어느정도 개선이 가능하다. 종양이 신경을 침범해 수술 시 불가피하게 신경을 절제했다면, 영구적인 성대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성대내주입술이나 음성 성형술 등을 통해 성대를 재건시켜 주어야 한다.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나 고음 장애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후두암,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비교적 높지만, 수술 후 음성 및 삼킴장애 등이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암이다. 때문에 수술 시 음성 및 삼킴기능의 보존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단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된 목소리와 삼킴기능을 살릴 수 있는 섬세함이 필요한 수술로 이러한 기능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에 의한 진단과 수술이 이루어져야 좋은 예후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  | | | ↑↑ 그림1 발성 시 성대모습. 양측 성대가 붙어있다. 그림 2 흡기 시 성대모습. 좌측의 성대만 열려 우측 성대마비 소견이 관찰된다. | | ⓒ 횡성뉴스 | |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5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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