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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에는 취임했지만 갈길은 험난하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03일
지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조합장 선거가 끝이 나고 당선자들 모두가 취임을 하였다. 그러나 일부 조합은 조합장에는 당선이 되어 취임을 하였지만 앞으로 갈길이 험난하여 부실한 조합을 어떻게 풀어 갈지가 걱정인 조합도 있다. 특히 신임 조합장이 취임하자 일부 조합에는 자신이 이번 선거에서 일등 공신이라며 조합장실을 찾아 공치사를 늘어 놓는 조합원이 많아 이들을 상대하느라 조합장이 괴롭다. 진정으로 일등 공신이라면 조용하게 조합장이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온갖 거짓을 들고 신임 조합장을 찾아 괴롭히는 것은 조합에 파벌만 조장하고 오히려 조합장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로서 자제해야 한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는 현실과 거리가 먼 핑크빛 공약 남발로 조합원들이 들떠있는 곳도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은 해당 조합장이 져야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일부 조합은 신임 조합장과 직원들간의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선거전부터 후보자 시절에 조합장이 지역에 내뱉은 말들로 누구는 누구편이라며 1순위로 낙인 찍혀 불이익이 있을 거란 말과 누구는 조합장이 바뀌자 마자 찰싹 달라붙어 아부를 하며 조직을 어지럽히고 있다는 등 조합 자체가 선거로 인하여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조직을 잘 추스려 화합해도 살아남기 힘든 현실에서 조합이 어수선하고 루머가 난무하는 것은 조합장의 자승자박일 것이다. 일부 조합은 선거시 내가 조합장이 되면 고액의 연봉을 삭감하고 조합장이 타고 다니는 1호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한 조합장도 있다. 그러나 막상 자신이 조합장에 당선이 되고 보니 운전기사와 간부 직원을 대동하고 우줄 대고 있어 벌써부터 조합원들의 구설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횡성농협장은 1호차를 이용하지 않고 자신의 차를 직접 운전하고 다니고 있으며 2층의 기존에 조합장실을 가능한 사용하지 않고 조합장실을 1층 좁은 공간에 마련 조합원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있어 변화에 바람이 불어 타 조합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해 일하는 자리이다. 그러나 일부 조합장은 벌써부터 조합을 자신 개인의 생각과 기분에 맞춰 움직이려하는 조합장이 있어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제 조합장들은 조직에 대한 정비를 할 것이다. 그러나 인사는 만사라는 말처럼 내 사람 남의 사람을 따지지 말고 능력에 따라 조직의 화합도 생각해 인사를 해야 한다. 인사와 관련 옛날 기해천수 라는 고사를 말하고자 한다.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도공(悼公)의 신하 기해(祁奚)라는 중신이 자기는 이제는 나이가 들어 몸은 늙어 정사에 참여키 어려우니 사직코자 함에 도공께서 한 사람의 적합한 인물을 천거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때에 기해는 그의 원수인 해호(解狐)를 천거하자 도공은 깜짝 놀라며 “그대와는 원수지간이 아닌가?”하자, “임금께서는 참된 중신의 적임자를 추천해 달라고 했지 저의 원수를 물어 오시지 아니 하셨잖습니까?”라고 대답했다 한다. 등용된 지 얼마 후 해호가 죽자 또 기해에게 중신을 천거하라고 명하였더니 이번에는 자기의 아들 기오(祁午)를 천거하였다. 도공은 재차 놀라며 “기오는 그대 경의 아들이 아닌가?”, “전하께선 중신 기용에 대한 적임자 채용을 물으셨지 저의 아들에 대해 물으신 적이 없지 않습니까?” 하자, 도공은 밝은 웃음으로 웃으며 기오를 등용했다고 한다. 이처럼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고른 등용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참신한 인물됨을 골라 적시적소(適時適所)에 등용함이 성과 쇠의 갈림길에 놓인다. 이제 임기 4년의 새로운 신임 조합장들의 시대가 열렸다. 신임 조합장들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능력을 발휘하여 조합이 발전하고 조합원과 직원들이 화합하여 새로운 조합을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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