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06 오후 02:40: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피니언

의학칼럼- 손이 저리고 아프다면?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3일
↑↑ 횡성대성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황성호
ⓒ 횡성뉴스
손은 신체의 여러 부분 중에서 일상생활을 할 때에 가장 많이 움직이는 부분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된 것도 정교한 손의 움직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손의 움직임을 통제하는데 뇌기능의 상당 부분을 할애 하고 있다는 것은 뇌 과학에서 입증된 사실이며 현대의 공학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하여도 사람의 손 기능을 완벽히 모방한 장치를 만들 수 없다는 것도 인체의 신비를 깨닫게 하는 부분이다. 손의 저림이나 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우선 중년 이후의 여성이 손마디 마디가 아프고 휴식을 취하면 손의 통증이 호전되는 양상이라면 손가락의 관절에 발생한 퇴행성 골관절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아침에 일어나서 한참 동안 양손이 뻣뻣하여 손을 쥐기가 힘들고 손목의 통증이 심하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케 하는 소견이다. 두 질환 모두 초기 증상은 유사하나 질병의 경과가 전혀 다르고 환자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목부터 어깨 혹은 팔을 따라 통증이 아래로 내려가는 양상이거나 목을 움직일 때 팔과 손이 저린 증상이 악화된다면 경추의 추간판 탈출증, 즉 소위 말하는 목 디스크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경추 5번과 6번 사이에서 목뼈를 지지하는 물렁뼈인 디스크가 빠져나와 팔과 손으로 가능 신경을 자극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이 때 환자는 엄지와 검지 손가락이 주로 저리고 전기가 통하듯 아프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흔한 질병으로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다. 이 질환은 정중신경이라는 손으로 향하는 굵은 말초 신경이 손목 부위에서 눌려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주로 집안일을 많이 하는 중년이후의 여성에게 흔하다. 증상은 낮에 활동할 때는 손 저림이 경미하나 잠을 잘 때 손이 저려 주물러야 증상이 완화되거나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손가락을 포함하여 손바닥까지 저리고 진행하는 경우 손바닥의 근육이 마르고 엄지 손가락의 쥐는 힘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 밖에도 드물지만 손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떨어져 손이 창백해지고 저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찬물에 손을 담그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여 하얗게 변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심하면 손끝의 조직이 괴사되는 경우도 있다. 흡연자에게 발생하는 버거씨 병이 여기에 해당 된다.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손에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그 원인 질병도 모두 다르다. 손의 기능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인 만큼 손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3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8,708
오늘 방문자 수 : 8,796
총 방문자 수 : 32,339,271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11, 2층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