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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 폭염과 가뭄으로 농민들 비상 걸렸다

타들어 가는 농작물 살리려 양수기 스프링클러 총동원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29일
ⓒ 횡성뉴스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가뭄에 비상이 걸려 농민들의 가슴 마저 태우고 있다. 횡성 지역의 들녁에서는 양수기 돌아가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으며 곳곳의 밭작물도 가뭄 피해를 입어 스프링클러를 가동하는 등 가뭄 극복에 농민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기상청의 3개월(6∼8월) 전망을 보면 올해 여름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평년보다 강한 태풍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6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비는 적게 올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6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고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높고 6월 후반에는 남쪽에서 활성화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횡성 지역에는 농작물의 파종 시기와 생육시기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없어 농민들에 마음은 더욱 타들어 가고 있어 가뭄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27일 오전 11시를 기해 양구·평창·홍천 평지와 원주, 횡성, 춘천, 화천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고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횡성 지역이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겨울가뭄에 이어 봄철 가뭄 장기화에 따라 농업용수 부족으로 천수답의 모내기 등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횡성군의 경우 지난 28일 현재 95%의 모내기 진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물 부족으로 모내기가 어려운 지역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모내기가 지연되는 곳은 천수답과 논에 호밀을 파종하고 수확이 늦어진 곳으로 막바지 모내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지원되던 농업용 소형 관정사업이 금년에는 예산을 세우지 못해 가뭄이 장기화될 시 막대한 가뭄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김모(우천면)씨는 “기상이변으로 해마다 봄 가뭄 아니면 여름 가뭄이 오고 있다”며 “논은 그렇다 하더라도 밭작물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봄에 식재한 유실수도 가뭄으로 시들고 있어 가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초여름으로 진입하면서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대부분의 농작물들이 낮에는 시들었다가 밤에는 살아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도 지속되면 농작물의 수확도 떨어질 뿐 아니라 고사하기까지 해 농작물에 대한 물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한편 횡성군은 가뭄에 따른 원활한 용수확보 및 공급을 위해 저수지 45개소, 농업용 대형관정 115개소, 양수장 20개소, 취입보 434개소, 양수기 321대 등 농업기반수리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하고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및 송수호스 등 양수장비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통해 수리 및 정비가 완료되어 필요시 군민이 언제라도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태우 군 안전건설과장은 “고장난 양수장 등 수리시설에 대해서는 수시로 확인하고, 즉시 보수 처리해 군민들의 영농 불편이 없도록 유지·보수 등 관리에 철저히 기하고 가뭄대책 및 농업용수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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