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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균형을 잃은 하나 된 횡성, 갑질 행정에 일부 체육단체 불만”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15일
↑↑ 변기섭 / 횡성군테니스연합회장 전) 제5대 횡성군의회 의원
ⓒ 횡성뉴스
사상 유래 없는 혹독한 선거열병을 앓고 출범한 민선 6기 횡성군정은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군민 대통합을 천명하며 “하나 된 횡성! 도약하는 횡성”을 기치로 출범한지 1년이 되어간다. 그 선거 후유증에 비하면 임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기간이 정말 순간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유권자이자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써 큰 성과가 지대했기를 기대한다. 민선 6기 횡성군정의 목표가 “하나된 횡성”이었음은 군민 모두가 분열된 지역정서와 그에 따른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이를 민선 6기 군수 선거공약의 하나라고 내걸고 당선 후에는 통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시의 적절하고 고무적인 일이다. 그렇다면 민선 6기 1년을 맞는 지금 우리는 얼마나 하나 된 횡성에 살고 있을까? 군사정권에 의해 중단되었던 우리의 지방자치는 1991년 4월 지방의회가 재구성되면서 부활하여 문민정부 때인 1995년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모두 선거로 선출하는 본격적인 지방자치를 시작한지 20여년, 그동안 여러 차례 자치단체장 선거가 있지만 특히 금번 선거처럼 지역정가는 물론 시골 골목에 이르기까지 네편, 내편으로 편을 가르며 반목하여 지역발전의 저해요인과 군민화합의 앙금으로 남은 선거는 없는 듯하다. 이러한 사정을 살펴, 선거과정에서의 앙금을 털어내고 서로 화합하고 힘을 모아 군정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으려는 발상은 환영받을 일이나 여기 저기서 나타나고 있는 기 현상들이 그 정신과 목표에 부합하여 실현되고 있는가를 되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충언 드린다. 최근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키워드로 『갑질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작은 도시에서 그런 일이 있나”싶겠지만 그럴수록 눈에 잘 띠지 않는, 혹은 생각하지 못한 갑질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작은 권력을 가진 자들이 쉽게 갑질의 유혹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유탄에 자신이 희생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6·4 지방선거가 있은지 일년이 지난 지금, 유감스럽게도 오늘 우리의 자화상은 “하나된 횡성으로 그려질까?”하는 물음을 던져 보지 않을 수 없다. 그 물음에는 보는 시각과 이해관계에 따라 그 대답은 각양 각색으로 나오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입장과 평가방법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부정적인 의견은 무시될 수도 있겠다. 아무튼 필자는 생활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체육분야 만이라도 하나된 횡성이 되었는가에 대해 자치단체와 관련기관, 그리고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힘쓰는 체육인들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를 하는 정당인들은 당선과 집권함이 목표지만, 생활체육인들은 말 그대로 본인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통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여가를 즐김으로서 에너지를 충전하여 왕성한 사회생활을 함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함에도 우리고장 이곳, 저곳에서 이른바 『갑질행정』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특히, 내가 몸담고 있는 생활체육까지 정치인의 시각으로 내편, 네편으로 편가르기를 하는 것도 모자라 『재무감사』라는 공권력을 행사하여 그 종목을 지배 하려하고 종목의 집행부가 맘에 들지 않으면 흔들어 낙상을 시키려는 발상과 행태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민선 6기가 출범한 이후 일년 동안 횡성생활체육협의회에 등록된 몇 종목을 타겟으로 삼아 특정 감사를 실시한 사실을 일반 군민들은 잘 모를 것이다. 재무감사를 통하여 군민의 혈세가 잘못 집행되었다면 올바로 잡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 방법이 특정 종목을 타겟으로 삼아 감사를 실시하였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수십 개 가맹 종목 중 왜 몇 개 종목에 대하여서만 감사를 실시하였을까∼? 종목별 정관과 규정에 의하여 직선으로 적법하게 선출한 회장을 내 맘에 안 든다고 교체하려 하는 게 아닌지 하는 의구심에 필자는 공개적으로 묻고자 한다. 다수의 종목 중에서 무슨 사유와 기준으로 특정 몇 종목만 골라서 감사를 실시하였는지 와 그 결과는 어떠했으며 어떻게 처분했는지? 감사에서 제외된 종목들은 왜 제외되었는지 구체적이고 명백하게 밝혀 주기를 바란다. 필자에게도 간접적으로 자진용퇴를 압박하여 온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마치 “호가 호위하며 주군에게 과잉 충성하려는 부류”들의 “갑질”이기를 바라고 믿는다. 참으로 기가 찬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 5공화국도 아닌데 말이다. 군수의 공약처럼 누구나 차별 없는 하나된 횡성을 기대해 본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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