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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시설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20여년 전 12억 들여 설치한 횡성레포츠공원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주민들, “군수 바뀔 때마다 관리 주체 왔다 갔다하고 이젠 아예 관심도 없다”
시설관리사업소, “현재 사업소에서 유지보수와 관리를 하고 있고 정비계획이 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17일
횡성군은 횡성역사 인근 횡성읍 생운리 산1-2번지 일원에 생태하천과 수목원을 연계 조성해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자연관광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횡성은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깨끗한 횡성!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인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아무리 아름다운 자연이라도 잘 가꾸고 관리하지 않으면 그 가치를 빛내기가 어렵다며 인간과 동식물이 서로에게 유익함을 제공하는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합리적인 계획에 의거한 개발과 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전국 각지에 있는 수목원의 성공적인 사례를 벤치마킹해 특색있는 수목원과 곤충박물관 조성을 추진, 쾌적한 자연환경 개선은 물론 군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쉼터로, 관광객들에게는 횡성을 찾게 만드는 의미 있는 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마을주민들이 일당 48000원을 받고 제초작업을 벌였다. 예초기나 경운기를 기지고 마을에서 농작업을 하면 인건비 10만원인데 레포츠공원 제초작업에는 고작 48000원 지급 ?
ⓒ 횡성뉴스
그러나 횡성군은 기존에 엄청난 예산을 들여 수목원 조성지 인근인 정암 3리에 설치한 레포츠 공원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흉물로 방치해 두면서 무슨 수목원을 조성 하느냐며 주민들에 원성이 높다. 현재 횡성군에는 이렇다할 만한 관광지나 명소가 타 자치단체 보다 빈약해 주변 상권과 연계한 관광지나 위락시설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지난 1992년 약 12여 억원을 들여 조성한 횡성읍 정암 3리에 조성한 횡성레포츠공원은 지난해 설치된 횡성군시설관리사업소에서 관리를 한다고 하지만 1년에 고작 제초작업만 2회 실시하고 있고 유지보수는 손을 놓고 있어 흉물로 방치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공원 내에 설치된 등나무 쉼터는 나무가 썩어내려 폐허를 방불케 하고 있다. 관리만 잘했으면 좋은 쉼터가 되었을 것을?
ⓒ 횡성뉴스
문제의 횡성레포츠공원은 지난 1987년 횡성 조씨 종중에서 레포츠공원 부지로 환매 특약등기로 기부 체납한 땅으로 부지면적은 32,950㎡이며 완공 년도는 1994년 조성 완료 되었다. 횡성레포츠공원은 초창기에는 횡성군에서 관리인을 두고 관리를 해서 그런대로 운영이 되어왔으나 지난 2003년경부터는 일반공원으로 만들어 관리인이 없이 운영해 오다보니 마을에 흉물로 변해 오던 중 지난 2006년부터는 다시 횡성군에서 마을에 위탁관리 해왔으나 지난 2010년부터는 횡성군에서 관리를 하지 않아 현재는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 공원의 쓰레기통은 부서진 채 가득 채워져 수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 횡성뉴스
현재 횡성레포츠공원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면 횡성레포츠공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시설은 수영장, 야영장, 다목적운동장, 체력단련장, 놀이터, 산책로, 야외캠프장 등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으나 현재 공원에는 수영장은 각종 사고위험을 이유로 폐쇄하여 없는데 수영장이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
ⓒ 횡성뉴스
또한 횡성 어디에도 횡성레포츠공원을 알리는 이정표는 하나도 없고 현장에는 산책로만 쓸만할 뿐 야영장, 다목적운동장, 체력단련장, 놀이터, 야외캠프장 등은 심하게 훼손되어 방치되고 있으며 구조물 파손은 물론 배수로가 막혀 장마철에는 빗물이 범람해 민가에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 마을주민들이 운동장 제초 작업하는 모습
ⓒ 횡성뉴스
이에 대해 덕고마을권역 조범진 위원장은 “예전 관선시절에는 그런데로 관리가 되어 오다가 민선 지방자치 들어서는 군수의 의지에 따라 마을에 관리를 위탁하거나 아예 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며 “군에서 관리를 못할 바엔 마을에 다시 위탁관리를 맡겨주면 마을에서 관리를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민 A모씨는 “횡성레포츠공원 부지는 횡성 조씨 종중에서 마을발전을 위해 기부 체납 한 것인데 이렇게 관리를 못하고 방치하려면 다시 횡성 조씨 종중으로 환원을 하든지 마을로 이전을 해주든지 해야 할 것”이라며 “정암리 주변 덕고권역은 요즘 농어촌 인성학교와 농촌체험장 등으로 도시인들이 몰려들고 있는데 횡성레포츠공원이 흉물로 방치돼 이용이 어렵다며 덕고권역의 활성화를 위해 횡성레포츠공원의 보수와 관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공원 내에 설치된 벤치는 썩을 대로 썩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 횡성뉴스
한편 횡성레포츠공원은 고려의 충신 조충 장군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세덕사를 중심으로 군민의 애국심과 여가를 선용하기 위해 횡성군에서 만든 공원으로 횡성읍 정암리 덕고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세덕사는 문경공 조영인, 문정공 조 충, 광정공 조계순을 모신 사당으로 원래는 공근면 상동리 삼원수골에 있었는데 1990년 이곳으로 옮겨졌다. 32,950㎡의 넓은 대지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공원은 세덕사 1동, 잔디마당, 다목적 운동장,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장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직장 단위로 레크레이션이나 야외캠프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 공원 내에 설치된 수도는 언제 물이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방치돼 있다. 사용할 수 없는 상수도... 그림에 떡
ⓒ 횡성뉴스
또한 공원 맨 위쪽에는 문정공 묘역이 자리잡고 있고 능선을 따라 3㎞에 달하는 산책로가 개설돼 있다. 횡성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의 관문으로 횡성 발전의 전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 몇개 설치된 운동기구는 작동도 되지 않고 녹이 벌겋게 슬어 방치되고 있어 관리가 언제부터 되지 않았는지를 한 눈에 알 수가 있다.
ⓒ 횡성뉴스
그러나 기회를 잡으려면 각종 주거 인프라구축과 문화생활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정암리 주민 B모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10만의 정주도시 목표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면 기존의 시설물관리가 중요한데 기존의 시설물 관리도 제대로 못하면서 새로운 시설만 확충한다는 것은 군민의 혈세만 낭비할 뿐이라고 불만을 표출하며 횡성군민들도 잘모르고 있는 횡성레포츠공원은 주변의 수목이 울창해 횡성군의 관심으로 유지 보수와 관리만 잘한다면 덕고권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원 내에 설치된 배수로가 제구실을 못하고 막히고 부서진 채 방치돼 우천시 마을에 비 피해를 주고 있다
ⓒ 횡성뉴스
한편 횡성군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횡성레포츠공원은 시설관리사업소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유지 보수도 하고 있으며 마을에 이장이 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말해 이 사실은 전해들은 주민들은 “한심한 공무원이라며 현장을 와 보고지 않은 사람의 말”이라며 현장은 사실과 전혀 달라 오히려 주민들만 자극하고 있다.
↑↑ 공원 내 축구장은 무늬만 운동장이지 제초작업 전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운동장 사진)
ⓒ 횡성뉴스
또한 군 관계자는 “군에서도 횡성레포츠공원에 대한 정비 계획은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기동취재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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