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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군인 횡성군, 헛갈리는 지역 명품 홍보

지역엔 6대 명품, 수도권에는 7대 명품 홍보 ‘황당’
지역 주민 혼란 가중…군, 내년 상반기쯤 교체한다고?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11일
↑↑ 횡성 지역 택시 차량에 지난 2월에 제작된 6대 명품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다.
ⓒ 횡성뉴스
횡성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6대 명품(한우, 더덕, 찐빵, 어사진미, 토종복분자, 홍삼)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으나, 생산량 및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따라 올해 상반기 6대 명품을 정비했다. 군은 농·특산물 유통 5개년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1개월 동안 설문조사를 거쳐 횡성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 심의회를 개최하고, 7대 명품(횡성한우, 횡성더덕, 안흥찐빵, 어사진미, 횡성토마토, 횡성절임배추, 횡성잡곡)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7대 명품으로 변경되면서 복분자, 홍삼이 빠지고 토마토, 절임배추, 잡곡이 추가됐다. 하지만 관내에 설치된 홍보물(대형 간판, 버스승강장 광고, 택시광고, 공항, 음식점 배부 관광안내 지도 등)에는 아직도 6대 명품을 홍보하고 있어 주민들을 혼란 스럽게 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우천면 백달리 인근에 설치된 대형간판, 관내 택시광고의 경우, 아직까지도 6대 명품이 그대로 남아 있는 반면에 수도권의 경우는 올 8월초에 광고 홍보물을 제작해 7대 명품을 홍보하고 있다. 김 모(횡성읍)씨는 “서울 명동에서 홍보 광고를 보았는데 횡성에서 보고 있는 것과 달라서 횡성지역에 살고 있는 자신도 황당했다”면서 “만약에 외지인 방문객이 수도권 광고를 보고 횡성을 찾을 경우 수도권에서 본 광고와 횡성에서 보고 있는 광고물이 다르다고 할 경우 횡성군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이 아니냐”며 “무슨 따로 국밥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A모 식당 대표는 “특산물과 함께 관광안내 지도가 제작된 홍보판을 벽에 걸어놓았지만 관광객들이 물어보면 7대 명품을 설명하고 있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횡성 지역과 달리 수도권 지역에는 7대 명품 광고가 홍보되고 있다. 군 농정과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 시외버스 외부광고, 버스승차대, 기둥 조명광고, 지하철, 쇼핑카트, 김포공항, 청량리역, 명동빌딩 전광판 광고를 지난 8월부터 일제히 광고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1개월부터 4개월까지로 1억 여원을 들여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횡성 7대 명품으로 선정된 횡성더덕은 142농가(재배면적 470ha), 횡성토마토 178농가(재배면적 77.4ha), 어사진미 3,255농가(재배면적 32,800ha), 횡성잡곡 456농가(재배면적 302ha), 절임배추 250농가(재배면적 337ha)에서 생산하고 있다. 군 농정과 담당자는 “관내 설치된 6대 명품 홍보물을 철거하고 7대 명품으로 홍보물을 변경해야 되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또한 각 광고물마다 해당부서가 틀리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쯤에 교체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지역은 광고비용 만큼이나 큰 효과를 얻지는 못하지만, 다른 지자체에서도 홍보하고 있고 홍보비 예산이 있어서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민 이모씨는 “횡성군이 농업군 이라면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는 등안시 하고있다”며 “이번 7대 명품도 선정을 했으면 곧바로 홍보 문구를 교체해야 하는데 예산 타령으로 방치하고 있다”며 이는 농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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