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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의회, 해외연수 일부 군민 외유성 ‘비판’

혈세로 해외연수 누리고 보고서 베끼는 일 없길 바라는 목소리 나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16일
↑↑ 사진은 지난해 일본연수 시 고베시로 향하던 중 시간의 틈을 이용하여 공식일정에 없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린맥주공장을 들려 맥주 시음을 하고 있는 횡성군의원들의 모습. (출처: 횡성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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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지방자치가 출범한지 20년이 되었다. 그간 지방자치에 대한 장단점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거의 매년 실시하는 지방 의회의원들의 해외 공무연수를 놓고 각 지역마다 갑논 을박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2년에 한번을 가는 곳도 있으며 외유성이라는 지역의 곱지 않은 시선에 따라 자제를 하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횡성군의회도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6박 7일 일정) 중국 린하이시, 상해, 곤명, 여강, 대리 지역으로 해외 공무연수를 떠나 해외연수를 놓고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가 않다. 중국으로 떠난 횡성군의원들은 1인당 200만원의 군민의 혈세와 자부담 29만원을 부담해 의원 7명 전원과 공무원 4명이 동행했다. 이에 일부 군민들은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놓고 지역의 여건과 의회를 바라보는 군민들의 시각이 곱지가 않은 시기에 공무연수를 핑계로 해외로 나가는 것은 의원들에 특권인 것 같다며 공무연수를 핑계로 관광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군의회의 이번 연수목적은 △횡성군-린하이시 향후 우호관계 증진 및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적지 시찰을 통한 ‘횡성회다지소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방안 모색 △문화·역사 시설 견학을 통한 횡성군 문화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열들의 유적지 답사 등이다. 이들 군의원은 공무국외여행 규칙 제5조 2항에 따라 2인 이상일 경우 개인별 임무가 부여돼 2개반으로 편성하고 연수 주요과제는 △횡성군-린하이시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 방안(반장: 한창수 의장, 이대균 의원, 김인덕 의원, 김은숙 의원, 의사과장, 의사과 직원) △유네스코 지정 중국 문화유적지 답사를 통한 지역문화유산 보전 방안(반장: 표한상 부의장, 장신상 의원, 김영숙 의원, 의사과 직원)으로 추진일정에는 되어있다. 6박 7일간의 연수 세부 일정을 들여다보면, 첫날(14일)은 자매결연도시인 린하이시를 공식 방문해 린하이시 인민대표대회관계자와 회견을 갖고, 우호관계 증진 및 교류 활성화 방안 협의를 1시간 30분 동안 실시한 후, 왕의랑 주임 주재로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둘째날(15일)엔 린하이시 영호(호수) 고찰을 둘러보고, 린하이시에서 출발해 상해공항을 거쳐 곤명 도착. 셋째날(16일)에는 공식방문 일정으로 곤명시 여유국을 찾아 지역문화유산보전 및 관광진흥정책 의견 교환 등을 갖고, 석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답사(대·소석림) 한다. 넷째날(17일)은 대리로 이동해 문화시설 답사(대리고성 등) 했고, 다셋째날(18일)은 여강 옥룡설산 관리국을 찾아 세계문화유산 지정 경위 및 관리실태를 청취하고, 여강고성보호관리국 공식 방문해 중국 한옥산업 현황 및 보호관리 방안 청취(고성, 옥수채), 여셋날(19일)에는 여강시 여유국을 방문해 지역관광홍보 및 마케팅 방안 의견을 교환하며, 상해로 이동해 상해지역 문화시설를 답사하고 연수 마지막 날인 일곱째 날(20일) 상해 임시정부청사, 윤봉길 의사 기념관 방문,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발자취 답사를 끝으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의회사무과에 따르면 기존에는 의정연수 전문 업체를 통해 실시했으나 이번에는 관내 여행사로 다녀오게 되며 예전대로 군의원들의 소감문이 첨부된 보고서가 작성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횡성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제9조에 따르면 연수 귀국 후 15일(11월 4일까지) 이내 보고서를 작성해 의장에게 제출하고 의장은 제출 받은 보고서를 소장·비치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명시되어 있다. 한편 해외연수에 대해 문제성을 제기하는 일부 군민들은 공무국외연수가 군민들의 세금을 들인 만큼 보고 배워서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것이 얼마나 있는지 결과를 알 수가 없고,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과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관광만 하는 것이 아닌지 반감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일정에 우리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린하이시를 방문하는 데 올 해가 10주년이니 만큼 향후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눠 서로에게 실익이 되는 방안을 찾았으면 한다. 몇 년 전 연수 시 지역신문에서 귀국보고서에 대해 거론하며 좋지 않은 일이 있었는 바, 이 번 연수를 갔다 와서는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쓰면 한다”고 당부했다. 주민 A모 씨는 “군의원들의 해외연수는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마치 의원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관광이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데 외국을 나가겠다고 하는 것을 가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외유성 연수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에 다녀와서 보여 주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본지는 군비 지원을 받아 공무국외연수를 다녀온 뒤 보고서 내용을 일부 표절한 의혹 사례를 202호(2013년 7월 22일) 1면에 적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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