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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참깨 신품종 보급사업 일부 농민 ‘불만’

기술센터, 준고랭지나 햇볕 들지 않는 부적합지 문제점 발생 검토 후 보완 방침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30일
↑↑ 지난 8월 29일 횡성읍 정암리 이송윤 씨 농가에서 참깨수확을 위해 개량한 예취기로 수확하는 모습.
ⓒ 횡성뉴스
횡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민선6기 공약사항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 소득작목 개발보급을 위해 참깨 신품종 신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일부 농가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 소득작목인 참깨 신품종이 일부 지역에는 맞지를 않아 소득이 나질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 소득작목으로 참깨 신품종을 보급하였으나 전체 신품종 보급농가 중 20% 정도는 신기술 재배 방법이 아닌 관행재배 방법으로 재배하거나 초기 가뭄에 의한 발아율이 떨어지는 문제, 병해충 방제 소홀, 해발 500m 이상 준고랭지나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부적합지에서의 재배와 가지제거 및 적심작업 등이 적기에 이행되지 않아 생산량이 거의 없거나 평균이하로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한 농가가 있다”며 “차후 이러한 문제들을 조사 검토하고 개선해 2016년에는 참깨와 더불어 들깨도 각각 100ha씩 신품종 계약 재배를 추진하여 참깨, 들깨 재배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횡성군의 참깨 생산단수는 300평당 60㎏으로 우리나라 전체평균 70㎏보다 10㎏ 가량 적어 상대적으로 소득이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등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참깨도 기후변화에 적응한 신품종 재배로 생산단수를 100㎏까지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총 3회에 걸쳐 농가 50명, 서원농협 관계자 5명, 공무원 11명이 참깨 재배 연구소를 방문,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했으며, 참깨 신품종 육종가인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 근무하는 권중배 박사를 초청 참깨 신품종의 특성 및 재배기술 교육을 3차에 거쳐 400여명에게 실시하고, 벤치마킹 결과 참깨를 가공, 판매하는 서원농협이 횡성에서 생산된 참깨를 전량 수매 가능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20ha 규모의 참깨 재배 지원사업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농업인 신청결과 460여 농가에서 117ha를 신청함에 따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3월 31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신품종 신기술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종자를 무상보급 했으며, 당초 6월경 병해충 방제 및 후기 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로 인해 농업인 집합교육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리플렛 500매를 제작해 농가에 보급하고 7월부터 메르스 여파가 줄어듬에 따라 재배농업인 220명에 대해서 병충해 및 후기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신품종 재배에 따른 횡성지역 기후와 접목한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횡성읍 정암리 이송윤 농가 포장 16,500㎡에 실증시험포장을 설치하고, 수지, 회룡 등 4개의 신품종에 대해서 논, 밭, 시설토양 등 재배토양에 따른 재배기술 개발과 병해충 발생 및 생육상황을 조사하는 등 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과 재배기술 확립을 위한 시험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8월 실증시험평가회를 가졌다. 참깨 수확작업 및 정선작업의 기계화를 위해 업체 의뢰 예취기와 정선기 시연회를 개최하고 정선기 10대를 구입 보급했다. 봄 가을 가뭄, 여름철 돌풍 피해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교육을 실시하고 리플렛을 제작 보급하는 등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대부분의 농가에서 수확량이 전년대비 평균 30㎏ 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전국적으로 참깨 수확량이 10% 증가함에 따라 수매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횡성군은 서원농협과 웰빙잡곡단지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조건으로 타 지역 보다 ㎏당 500원 높은가격 조건에 계약을 체결해 10월 22일과 23일 양일에 거쳐 1차 수매를 완료했으며, 수매에 따른 장려금으로 횡성군에서는 ㎏당 500원을 지원해 참깨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참깨를 수매한 서원농협 관계자는 “금년에 수매 목표가 100톤 가량이었으나 이틀간 수매한 양은 50톤에 불과하다며 수매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원농협의 참깨 수매 목표가 당초계획에 미치지 못한데 대해 일부 농민은 전체 신품종 보급농가 중 일부에서 참깨 농사를 망쳐서 물량이 없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청일면의 A모씨는 “900여평에서 겨우 50㎏를 수확했다며 당초 교육받을 때와 현실과는 차이가 많았다”며 “소량으로 재배한 농가들은 그나마 소출이 있는데 면적이 많은 농가들은 수확량이 아주 저조하다”면서 “기후조건이 횡성과 맞지 않는 작목을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특화 소득작목이라고 보급한 것이 아니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500m 이상 준고랭지나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부적합지에서의 재배와 가지제거 및 적심작업 등이 적기에 이행되지 않아 생산량이 거의 없거나 평균이하로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하였다”며 “차후 이러한 문제들을 조사 검토해 2016년에는 참깨와 더불어 들깨도 각각 100ha씩 신품종 계약 재배를 추진해 참깨, 들깨 재배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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