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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횡성농협, 복분자 냉동창고에 축산물 한우도 보관?
농가소득 위해 군비 2억 지원한 복분자 냉동창고 그러나 복분자 사업은 한우에 밀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5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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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복분자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설치된 냉동창고 |
| ⓒ 횡성뉴스 |
| 복분자 냉동창고가 당초 목적에 어긋난 한우냉동창고로도 둔갑 사용되고 있어, 복분자 재배농가의 원성과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횡성군은 복분자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지난 2008년 7월 4억 원(군비 2억, 자부담 2억)을 들여 동횡성농협에 330㎡ 규모의 복분자 냉동창고를 신설했다. 그러나 동횡성농협은 군 지원 농산물 사업인 복분자 냉동창고에 축산물인 한우도 수년째 보관 사용하고 있어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 높은 원성을 사고 있는 것.
이에 일부 재배농민들은 “복분자 냉동창고 설립은 수확시기에 홍수 출하를 조절하여 제값을 받기위해 설치하였는데, 수확시기에 가격이 하락해도 도매상인을 불러 당시의 낮은 가격에 현장판매를 하고 있으며, 상인이 구매를 하지 않을 경우에만 시가에 수매를 하여 보관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복분자 냉동창고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매를 한 물량의 판매처 확보 등에도 소극적인 부분이 많아, 당초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설치한 냉동창고로서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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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횡성농협 복분자 냉동창고 앞에 한우 라벨지가 붙은 박스가 쌓여있는 모습. |
| ⓒ 횡성뉴스 |
| 이에 대해 심윤식 동횡성농협 상임이사는 “올해 동횡성농협(우천, 청일, 갑천)의 수매는 21톤 정도이지만, 현재 판매를 하지 못한 복분자가 냉동창고에 14톤 정도 보관 중에 있다”며 “올해엔 당초 8,000원(kg당)에 수매했으나 가져가는 업체가 가격이 맞지 않아 판매하지 못한다고 하여 이후 6,000원에 수매했으며, 또한 블루베리 및 초코베리 등에 밀려 예전처럼 복분자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가격이 하락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소매로 조금씩 처리하고 있는데, 상인들도 남쪽(아랫녘)지방에서 더 저렴하게 가져오기 때문에 구입을 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농민들이 복분자를 가져오면 100% 수매를 받고 있으며, 올해 평균 수매가격은 7,000원(kg당)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동횡성농협 복분자 수매 현황자료에 의하면 2011년도 7톤, 2012년 31톤, 2013년도 16톤, 2014년도 9톤 정도이며, 과거에 비해 수매가는 올해가 가장 낮은 가격이다.
한편, 동횡성농협 복분자 냉동창고에 대해 농민 A모씨는 “복분자 냉동창고는 당초 횡성군이 복분자를 농업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자 지원을 한 사업인데, 동횡성농협에서는 그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것 같다”며 “동횡성농협은 6∼7년 전부터 복분자 냉동창고에 한우를 보관해 왔으며, 이러한 사실은 대부분의 농민들도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복분자 냉동창고를 처음 지었을 때는 운영을 잘했으나, 판로 등이 확보되지 않아 냉동창고에 보관만하다 비용이 크게 발생하자, 수확기에 도매상인을 불러 판매를 대행해 주었다”며 “냉동창고 설치는 농산물의 수급을 조절하여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려는 것인데, 복분자 냉동창고를 설치만 해놨지 판로나 홍보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당초 복분자 냉동창고 설치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으며, 또 문제는 농산물 보관창고에 축산물을 보관해 온 것은 횡성군의 관리ㆍ감독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동횡성농협 관계자는 “복분자 냉동창고는 지난해 4월 17일 시설변경 없이도 활용도 제고를 위해 타용도 사용이 무방하다는 농업기술센터의 사용승인을 받고 지난해부터 한우를 보관했는데, 그 이전에는 한우를 보관했는지 어쩐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는 동횡성농협에 지난해 4월 17일 복분자 냉동창고의 시설변경 없이 활용도 제고를 위해 타용도 사용은 무방하나, 단 복분자 수확시기인 6월∼7월(1개월) 동안 수매와 저장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사용 승인했다.
보관 및 판매와 관련 김시준 동횡성농협 상무는 “농가에서 판매하고 남은 것과 상인들이 사가고 남은 복분자는 판로가 없어서 14톤가량 보관하고 있는 것이고, 특히 올해의 경우는 메르스 여파로 사람들의 이동도 거의 없었으며, 풍작이었지만 농가에서 정상적으로 판매가 되지 않아 냉동창고로 들어오게 된 것이고, 현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소포장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의 창고는 군 지원으로 양곡창고를 개ㆍ보수하여 복분자 냉동창고로 변경하였고, 또한 한우가 더 팔리기 시작해 지난해에 한우보관창고로도 공동 사용하기 위한 농업기술센터의 승인을 받았고, 농업인들에게도 복분자 수매와 보관에 어려움이 있었으면 문제가 되었을 것인데 그런 적은 없었고, 복분자 재배농가에게 불편을 준적도 없다”며 “보관중인 복분자 14톤은 어떻게 해서라도 판매를 할 것이고, 또 내년도 수매와 관련해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재과정에서 본지 취재진이 복분자 냉동창고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요청을 했으나, 동횡성농협 관계자는 이를 보여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5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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